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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싫다
게시물ID : gomin_1734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hoY
추천 : 14
조회수 : 111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2/04 11:53:57
곧결혼하는데 앞길이 캄캄하다
어제 남자친구네 밥먹으러갔다.
다먹고 치우는거 도우려하는데 
남친형이 형와이프한테 '자기는 손님이니까 가만히있어~'
하길래 내가 남자친구를 쳐다보면서 
소근소근 '나는 손님아니야~?'라고 했더니
인상쓰면서 빨리 치우라고했다.

다 접시만 주방에 나르고 아무도 설거지를안하려 했다.
나도 주방에서나오려는데 남친형이
'ㅇㅇ가 고생이많네~'
????????? 진짜 싫은데 설거지 했다.
후반쯤 남친이들어오더니 장갑안끼고 한다면서
타박하면서 옆에서 돕기시작했다.
서로 아무말이없었고 둘다 표정은 좋지않았다.

과일에 술자리가 이어져 가는데
남친형이 나에게 말을했다.
'이제 ㅇㅇ가 잘해야해~ 부모님한테 ㅇㅇ가 잘해야해
집에도 많이오고 잘해야됀다~'
????? 내가 이집자식이었나
왜 남친에게해야할말을 나에게하는거지?

시간도늦고 남친형네가 집에간다고한다
'ㅇㅇ가 다치워야겠네 우리는 가야해서'
????????? 나도 집가야되는데????? 여기내집아닌데??


내가 왜 이런소리들을 들어야하는지 
왜 내 기분이 나빠야하는지 
왜 남친은 나한테 더 짜증내는지
왜 남친 부모님은 아무말안하는지
왜 남친은 중간역할을 못하는지

진짜 다시생각해보련다
그래도 어른들앞에서 내색안하고 자리지키다
삔또상해서 방문닫고 들어가서안나오는 너를보다
좋게 인사드리고 나왔다 
또 너기분나쁘다고 몇일동안 연락이안올지모르지만
이번엔 내가 더 격하게 다 포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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