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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가 많이 싸졌네요.
게시물ID : cook_173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년이럭스
추천 : 6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03 11:58:32
제가 오륙년전에 살짝 파프리카 온실에 몸담았던 적이 있었더랬죠.

당시 시세가...

대부분 일본 수출용으로 재배되던 때라 

한국에는 씨나 비 마이나 급들만 나오는데.. 한개 2000원정도 했었죠.

에이급들은 농장서 수출회사로 팔려나가는 가격이 500~600정도였고.


그런데 요즘은 파프리카가 진짜 많이 싸졌네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비나 에이급들이 한국 시장에도 자주 보이고

가격도 개당 1000에서 500정도로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아직도 좀 비싸긴 하지만 예전처럼 비싸서 혀를 내두르면서 돌아설 가격은 아닌듯..


원인은 아마도...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이 재미가 없어지자

농가들이 국내 판매로 많이 눈을 돌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파프리카가 좋은 이유는 맛이 강한 작물이 아니어서 

여기저기 곁들여 먹어도 훌륭한 부재료가 되거든요.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고

생으로 잘라서 고추장 찍어먹어도 맛있고

고기에 넣어서 버섯처럼 같이 구워먹어도 맛있고.

쏘야나 버섯 볶음처럼 볶아먹어도 맛있고.



뭐 저야 파프리카 좋아하니까 좋기는 하죠.


그런데 파프리카가 생각보다 그렇게 건강한? 식품은 아닙니다.

거의 100% 온실에서 수경재배를 하는데..

수경재배란 것이 자연상태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양분이 전혀 없는 코코배지란 판때기에 모종을 심고

거기에 관주 시설을 해서 화학비료액을 먹여서 키우는 거거든요.

화학비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드릴 정도로 제가 지식이 깊지는 않아서..

여기까지만...ㅎㅎ







마지막 사진 보시면 뿌리 부근에 검정 핀 같은게 박혀있죠? 그 핀으로 비료액이 들어갑니다.




하여간 맛있는 파프리카가 싸져서 저는 좋긴 하네요.

원래 유기농이나 친환경 그런거 가려먹는 성격은 아니어서요.





사진출처(http://www.isc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329)
          (http://blog.naver.com/0120704?Redirect=Log&logNo=301690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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