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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이직고민중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34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밤비
추천 : 0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05 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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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수정이 필요하다 하셔서 본삭금 걸고 고민게시판에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디 물어볼 곳이 많이 없어서 오유 자유게시판에ㅜㅜ이직 관련 고민을 올려봅니다
간호사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시고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병원 수술실 3년차 재직중입니다(만 3년 채우려면 아직 몇개월 남았습니다)
객관적으로는 연봉도 환경도 나쁘지않은 직장이어서 최대한 오래 다녀보려했는데, 버티다 버티다 이제 거의 한계치에 다다른것같아요
건강도 너무 상하고 사람들이랑 부대끼다보니 쉬고싶다는 생각을 정말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이곳을 벗어나서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간호사를 계속 할지조차도) 아직 정하질 못해서 차근차근 준비해두고 만 3년 경력을 채우고 난 후에 다닐수 있는만큼 더 다녀보고 떠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3년부터 경력이 인정된다고 해서요..

최근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사람인  잡코리아같은 구인구직 플랫폼 어플을 틈틈이 보고있었는데
간략히 작성해놓은 제 이력서를 보고 집 근처 로컬 병원에서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재직중인걸 설명드렸고 좋은곳이 정해지면 퇴직할 생각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길래 그러기로 했습니다.. 일단 분위기도 보고 면접 연습이라고 생각하려하는데 갑자기 마음이 많이 흔들리네요
이것도 뭐 합격해야 다니는거지만 만 3년을 채우려던 계획 말고 다른 옵션이 갑자기 생겨나니까 그런것같아요

일단 집 근처 신경/정형외과 로컬 병원은 원장9명에 총 100명정도의 스태프가 있고, 건물의 두 층수을 차지하는 작은? 규모입니다
3개월 수습기간이 있구요

이직시 단점은 연봉이 3500 정도에서 3000~3200으로낮아집니다
대병은 호봉제라 연차가 오르면 연봉도 조금씩 오르지만 로컬에서는 연봉인상을 기대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트레이닝을 안받은 과라 새로 배우고 적응해야 하구요
그치만 이건 아직 배우려면 더 기다려야하는 과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하겠네요ㅜㅜ
정규직이지만 대병에 비해 고용안정성은 좀 떨어질것같아요 자르면 잘릴테니까요..?
또 다양한 수술 케이스는 없을테니 앞으로 3차 혹은 큰 병원으로 이직하기는 쉽지 않을것같습니다

장점은 나이트가 없고 응급도 없을것 같습니다
당직응급에 대한 부담감..두려움이 줄어드는게 큰 장점인것 같아요
주5일 근무에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할것같아요
원한다면 근무랑 다른 공부도 병행할 수 있을것같구요
기본적인 스펙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다른 진로를 고려해볼 수도 있을것같아요

혹 면접에서 좋은 결과 얻게 돼 근 시일 내로 그만두고 로컬에서 한동안 일을 계속 하게된다고 하면 나중에 합쳐서 3년+로 경력을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아니면 따로따로 조각경력이 되는걸까요?

사실 경력이나 이직을 고려하기 이전에 저 스스로 제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알고있어야하는데ㅜㅜ
혼자 고민하기엔 제가 세상물정을 아직 모르고 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다른 의견을 얻어보고자 이렇게 글 써봅니다
두서없이 적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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