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썸탔던 남자랑 지금은 시들해졌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잠자리 문제 때문이였습니다. 썸남은 여자를 사귀면 한달 안에 모든 진도가 다 나갔다고 했어요.
그 분도 제가 아직 성경험이 없다는건 알아요. 남자친구를 한번도 사귄적 없다고 솔직히 얘기했거든요 저는 사개월에서 일년 정도 서로 더 알아가고 나서 진도를 빼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키스나 포옹은 그 안에 다 가능하구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렇게까지 기다리는건 힘들것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저는 그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삼사개월 정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바로 바꿔 말했어요. 그 분은 남자는 다 똑같다고, 그런 긴 시간까지 기다리는건 자기한텐 고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연락도 별로 안되고 지금은 아주 간단한 안부만 서로 주고받습니다. 마치 일적인 관계마냥..
저는 지금도 썸남이랑 얘기하거나 살짝 제 손을 만졌던 손길이라던지, 좋은 장소에 데려가준것, 저한테 잘해주고 배려해준게 생각나서 너무 보고싶어요. 그냥 첫경험을 그 사람이랑 보내고싶다는 생각까지해요. 내가 상처받아도 좋으니.. 여자들은 알잖아요. 이 사람이 날 얼만큼 좋아하고 있구나. 저는 그걸 썸탔던 남자한테 느꼈어요. 저를 보는 행동이나 눈빛 전부 날 생각하고 위하고 있구나 싶어서 그 순간이 행복했는데 그 사람이 없는 지금은 저한테 있는 뭔가가 빠진 것 같아서 허전해요.
제가 너무 했나요? 비록 첫경험이라 신중해야한다곤 해도 요즘은 사귀면 거의 한달안에는 진도 다 나간다고 오유에서도 봤는데.. 오유분들은 첫애인 사귀고 나서 첫경험 얼마만에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