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후 필로티 다가구(원룸용)주택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요 사실 필로티 방식은 규제로 인해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예전에는 다가구주택 건축시 주차장이 거의 두개정도면 돼서 부지에서 주차장 잘라내고 1층부터 3층을 올렸는데 요즘은 주차장 요구 면적이 너무 커져서 그런식으로는 지을 수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1층 전체를 주차장으로 잡고 위로 3층을 올려서 사실상 4층 건물이 되는거죠. 법적으로 다가구 주택은 3층제한입니다. 1층에 방이 없는 경우 층수에서 제외해주는거구요. 그렇다고 원룸을 지하주차장을 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필로티가 취약하다? 누가 그래요? 필로티에 철근 충분히 넣고 콘크리트 충분히 쓰면 절대 취약하지 않아요 그걸 제대로 안하니까 그렇게 무너지는거죠 요즘 짓는 원룸 필로티 아닌게 없는데 그게 다 취약하면 지진 났을 때 죄다 무너지고 죄다 기둥 박살났겠죠 뉴스에 나온 그집이요? 그집 말고 다른 집은 뉴스에 나오질 않더군요 그집을 본 건축하는 사람은 알겁니다. 철근이 저게 뭐야 젓가락이냐ㄷㄷ 주차장 면적을 단속할게 아니라 튼튼히 짓는지 단속을 하면 그런 사고 안나지요.
위에 Denaly님께 죄송하지만 님이 잘 모르시는거예요.... 통상적으로, 하나의 대지에 법에서 정한 60%의 건폐율로 건물을 지으면, 실제로 주차장을 만들 땅이 없다고 봐야 해요.. 그래서 피로티로 공사를 하는 것이죠... 주차장 한칸의 면적이 최소 약 15제곱미터인데, 4.5평이죠. 서울시에서 저렴한 축에 속하는 땅값이 평당 천만원이에요. 그럼 주차장을 설치하는 데 땅값만 4천5백만원을 쓴다는 이야기이거든요..... 세상 일은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작용하죠 깊이 알지 못한 상태라면 "희대의 개소리"라는 극단적인 반응은 한템포 쉬고 표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원칙대로 철근 이빠이 넣았다 해도 필로티 구조는 지반공사 다져서 1층부터 땅에 밖아 넣은 구조물보다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건물 하중 전체를 4개의 떠있는 구조로 받쳐야 하거든요. 또 이익 떄문에 필로티 구조로 지은게 맞다고 보듯이 지하주차장 건설하면 금액이 사정없이 뛰어 버리니까 이렇게 지은거에요... 돈문제 거든요 결국
건물을 필로티로 지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주차공간 때문이죠 원룸에서 주차공간을 확보 하려면 필로티 밖에 답이 없어요 건평 4~50평 정도되는 원룸건물을 만들려고 할때 한층당 주차공간 1개는 있어야 됩니다 4층정도로 지으니 주차공간 최소 4개는 필요하죠 필로티로 짓지 않고 4대의 주차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따로 땅을 따로 18~20평 정도 확보를 해야합니다 그럼 건물주가 손해가 막심해지죠 요즘 땅값도 비싼데.... 그렇다고 지하주차장을 만들게 되면 건축비가 2~3배 뛰게 되죠 만약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거나 따로 주차공간용 땅을 구매해서 만들게 되면 임대료가 당연히 필로티로 만든곳 보다 비싸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입주를 안하죠. 세입자들도 싼데만 찾잔아요 그래서 건물주들도 손해안보려고 싸게 싸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필로티 건물이 유행하는것 이구요
필로티라는 거 그리 대단한 거 아닙니다. 기둥보식 구조 건물에서 1층 외벽 걷어낸 거에 지나지 않아요. 구조 진단 다 하고 도면대로 시공하면 앵간한 규모 지진에 안무너지는 게 정상입니다. 기둥 휜 건물 철근 반밖에 없다는 거 안보셨나요? 왜 자꾸 엉뚱한 구조를 탓하시지.
Moonray // 현재 10년 넘게 건축을 했는데 기둥을 사용하는 라멘조 구조에서 벽이 내력벽을 쓰는 경우는 코어를 제외하고 없습니다. 실제 필로티 시공을 할때도 내력벽인 코어는 살려두고 비내력벽만 걷어내죠. 애초에 내력벽을 걷어내면 건물이 서지를 않습니다만... 그리고 모든 라멘구조(기둥보구조)건물은 하중이 기둥을 타고 기초로 모입니다. 벽이 있든 없든 그건 같습니다. 제발 공부 좀 하고 말하시지...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하부는 라멘구조로 필로티를 띄우고 상부는 전위층을 두어 트랜스퍼하여 벽식구조로 지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지죠. 그렇지 않고 그냥 기둥보 구조의 경우 님이 말하신 대부분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무조건적인 의심병으로 찌라시에서 흩뿌린 겉할기 지식으로 매도하는 일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