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나이차기 11살 입니다.
전 23살이고 오빠는 34살이에요.
만난건 야구 동호회에서 만났고 방향이 같아 몇번 같이다니다가
제가 오빠 놓이면 다시 오빠같은 사람 못 만날거 같아서 고백하고 잘 지내는데..
주변에서 왜 나이차 많은 사람 만나냐
나이대랑 비슷한 사람 많나라 오지랍이 너무 심하네요
어머니 아버지도 처음에는 반대 엄청 심했어요
그러다가 한번 식사자리 가지고 완전히 반대로 바뀌었어요.
아빠가 소위 말하는 딸바보에요
제가 해달라고 하면 뭐든 해주시는 아빠라 첨에
오빠 만난다는 이야기 듣고 한참을 걱정하고 잠도 못주무시더니
오빠랑 식사자리 가지고 식사자리에서도 화기애애
집에 오자마자 너 그사람 절대 놓치지 말라면서 돈 부족하면 언제든 이야기 하라고..
엄마도 너무 좋아하세요.
남자면 능력있고 자기 가정에 충실할줄 알아야 하는데 너에게 하는거 보니까
저남자 정도면 나는 적극 찬성이다.. 하시는데
주변에서 특히 직장에서 왜이렇게 난리인지..
진짜 이게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몇번 반복되고 하다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네요...
진짜 주변이랑 다 인연 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