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암 소식을 처음으로 영원 이모에게 전해들으며, 나는 그 때 분명 내 이기심을 보았다.
엄마 걱정은 나중이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그리고 연하는.. 어쩌나.
나는 오직 내 걱정뿐이었다.
그러니까, 장난희 딸, 나 박완은..
그러니까,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
우리 다 너무나 염치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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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자신의 뺨을 후려치는 고현정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