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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현장에서 살아남기~
게시물ID : humordata_814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오
추천 : 5
조회수 : 13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21 14:12:00


[OSEN=박광민 기자]연출이냐 진짜냐를 놓고 논란에 선 밴쿠버 폭동 속 키스 커플이 미국의 한 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을 열었다. 결론은 연출이 아닌 진짜로 연인에게 키스를 한 것이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방송국 '더 투데이 쇼'라는 프로에서 밴쿠버 키스커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캇 존스와 알렉스 토마스를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존스와 토마스는 서로 연인사이다. 호주 출신인 존슨은 현재 밴쿠버에서 바텐터로 일하고 있고, 토마스는 근처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이들 커플은 지난 15일 북미아이스하키(NHL) 스탠리컵 최종 7차전 결승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홈팀인 밴쿠버 캐넉스가 원정팀인 보스턴 브루인스에 0-4로 완패하자 우승을 성난  밴쿠버 팬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몰려나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폭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경찰들이 팬들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한 쌍의 커플이 폭동 현장 거리에 누워 키스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합성이다'는 논란에서부터 시작돼 '연출된 것이다. 아니다. 사실이다'는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무엇보다도 이 사진은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에서 영화 속 한 장면과도 같았기에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1일 NBC 프로그램에 출연한 존슨은 당시 상황에서 키스를 한 이유에 대해 "나는 단지 여자친구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녀에게는 매우 두려운 시간이었을 것"이라면서 "그 순간 키스를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순간을 설명했다. 

즉, 위험한 현장 속에서 여자친구를 안정시킴과 동시에 경찰들로부터 폭동자가 아님을 보여주는 현명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토마스도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는 이 상황이 이렇게나 빨리 바뀔 것이라고 결코 예상치 못했다"며 현장에서 일어난 폭동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음을 밝혔다. 

가장 위험한 순간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한 존슨의 현명한 행동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신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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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하는 곳에 지나가다 시위자로 몰리는 상황이 생기거나~

시위 하다가 경찰에 쫓길 때~

옆에 여자 붙잡고 키스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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