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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을 버릴 수가 없네요
게시물ID : psy_1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아라개똘망
추천 : 0
조회수 : 9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28 20:27:05
상담을 받아도, 책을 읽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학을 하지 말라는데
저는 그게 안되요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지 자학을 버릴 수가 없네요
나를 파괴하고 찧고 까불며 오히려 살아있음을 느끼는 기분?
그게 제 자존심같이 느껴져요
자학을 포기하면 죽어야 할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웃기는건 남이 나를 학대하면 분노감이 드는데
나 자신의 학대는 오히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네요
이런 변태심리는 도데체 뭔지 모르겠어요


의사는 힘을 내봐요 약처방해줄께요~만 반복하고
상담사는 내 탓이라고만 하고 의지박약으로 몰아붙이네요
그래서 치료는 관둔지 오래되었어요
일반인 코스프레하며서 잘 삽니다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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