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종종 보이는 글이 케이틀린 나쁘다입니다. 그리고 추천하는 대신 추천하는건 시비르, 베인같은 캐릭이죠. 시비르가 케이틀린보다 좋은 이유는 초반이 더 좋고 후반에도 쓸만하고 이고 베인은 후반에 무쌍이라 추천한다고 합니다. 노멀 렙 10에서나 통할소리들을 하고 계시네요. 시비르의 장점은 초반에 있습니다. 부메랑을 열심히 날리면서 적을 견제하는 거지요. 후반에는 짧은 사거리와 애매한 궁때문에(공속 증가가 전체딜에 기여하는 부분은 미세합니다. 특히나 2AP체제에서는요. 볼점은 이속증가밖에 없습니다.) 원딜중 하위권에 위치할수 밖에없습니다. 쉴드가 있으면 뭐하나요, 고자 사거리때문에 다른원딜보다 몇대 덜치고 더 빨리죽는데. 거기다가 요즘 시비르 상대법이 연구 많이 되면서 부메랑 쯤은 동실력일 경우 쉽게들 피하지요. 시비르의 픽밴률이 최근 너프 후 확떨어진게 그 증거입니다. 베인은 답이 없는 챔피언 입니다. 팀원이 잘해주고, 상대가 병신이면 얼마든지 무쌍할 수 있죠. 또 지고있는 게임을 혼자서 역전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보통 그러한 판들은 베인이 아닌 다른 원딜이라면 밀리지 않고 처음부터 우세를 가질수 있는 경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틀린은 초반 우월한 사거리를 통해 상대 원딜을 압박할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소라카를 끼거나 마회룬을 낀 그레이브스, 2렙 푸쉬 6렙 푸쉬 트리스티나만큼 한방력이 딸리지만 꾸준한 견제가 가능함으로써 타이밍을 잡을 필요없이 적을 꾸준히 밀어부칠수 있습니다. 또한 후반에도 원딜 중 탈출기가 제일 우월한 챔피언입니다. 자기 앞에 트랩하나 깔고(트랩은 공격용이 아니라 자기자신 보호용입니다) 뒤로 점프하면 케이틀린을 잡기가 매우힘듭니다. 케이틀린이 약캐라는 인식은 케이틀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초반사거리의 이점과 후반 트랩의 사용을 제대로 모르는 플레이어들로부터 기인했습니다. 사거리를 통해서 한대 더 때리는 초반 견제를 제대로 하는 노말이나 심해 플레이어나 적고 여기 계시는 오유인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트랩을 대충 깔면서 스스로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것입니다. 케이틀린이 약캐라면 유명팀들이 절대 픽하지 않았을 겁니다. 케이틀린이라는 챔피언을 무시하기 전에 제대로 된 이해와 연습을 하시고 나서 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