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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vs SK [북산 vs 산왕 버젼]
게시물ID : sports_17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1
조회수 : 9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10/25 19:21:11
엠팍에서 퍼왔는데...;

...

자신을 제압하는 상대를 만난 안치홍.
제구력의 명수 글로버를 이겨내기 위해 지나치게 긴장했던 탓인지  
김원섭에게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조금 곤란한 상태였다.
공격수단을 잃은 기아는 어쩔수 없이 용규 스스로 슛을.. 하지만...
그러나 이때 나지완의 싸움이 시작된다.

(중략)

최희섭: 나지완을 바라보다 자신의 목표가 번뜩 머리를 스친다. 
내가 글로버에게 이길수 없다면 기아는 질거라 생각했다.
내가 안되더라도 기아에는 저 녀석들이 있다.
내가 저 녀석들의 재능을 발휘시켜주면 된다.
그 역할을 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 
분명, 현 시점에서 나는 글로버에게 지고 있다. 
하지만.. 기아는 지지 않는다.

(중략)

김원섭: 난이제 역전홈런을 칠수 없다.
그런 나에게 안타를 빼앗아 가면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래나 김원섭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이젠 내겐 2루밖에 보이지 않아...

글로버: 왜지? 녹초가 됬는데... 얼굴이 북한사람처럼 변했는데...
저렇게 비틀거리면서 어떻게 안타를 칠수 있는거지...

정근우: 저녀석이 뒤에서 진루타를 쳐줄거라 믿기 떄문에 
김원섭은 어떤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두를수 있다 그건가...(저녀석이라 함은 나지완)
녀석은 지금 어린아이처럼 자기편을 완전히 의지함으로서 어떻게든 스스로를 버티고 있는것이다. 

나지완: 깡~ 2점홈런.

경기종료까지 3번의 공격. 
여기서 누구도 예상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시합은 지금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중략)

최희섭: 나지완.. 기아에 필요한 남자가 되었구나...
석류야 니가 발견한 저 이상한 돼지녀석이 기아에 반드시 필요한 남자가 되었구나...

조갈량: 이보게 보고있나.. 주형군...(머리를 쥐어잡으며 부들부들)
자넬 능가하는 인재가 여기있네...

(중략)

안치홍: 안치홍은 웃었다. 이번에는 홈런이다. 

조갈량: 그것도 둘이나...

(중략)

김원섭: 야구장이 고요하다. 몇번이라도, 날 되살아나게 한다....2루타

나지완: 고의사구를 얻는다.

최희섭: (생각)이름은 나지완이라고 해. 언젠가는 기아의 구세주가 될 사람일지도 몰라... 
왜 이렇게 생각나는거냐.. 바보같이...아직 뭔가를 이룬것은 아냐...
SK가 이길거라고 생각했던 관중석에서는 서서히 기아의 역전을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중략)

최경환: 내겐 3루타밖에 보이지 않아...

곽정철: 기아에 들어오기 잘햇어 ㅜㅜ

구톰슨: hustle CHOI~GOOD

로페즈: Oh~jesus

드디어 동점.
기아. 최강SK에게 8회 동점을 만든다.
2년간 제일 위에 군림해오던 왕자가 무너지기 직전의 순간.

(중략)

기아 마지막 공격의 순간. 
SK는 강심장, 영장받은자의 위엄 채바시아를 투입한다.

김원섭이 공을 치지만 안타가 될것 같진 않다.

(중략)

나지완: 스윙은 휘두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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