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화창한 수요일 오후에 전날 예매해둔 무민 원화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무민이란 캐릭터 보단 작가의 연대기에 초첨을 둔 느낌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이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
잉크와 펜선의 압력으로 표현한 초반의 삽화 그림이 가장 좋았어요.
소설에서 동화로 만화로 그리고 오페라로 무민은 북유럽에서 난다긴다 하는
유명인사였어요. 핀란드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 자국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처음엔 흰 하마라고 생각했는데 트롤이라는 말을 듣고 웃었는데,
판타지에서의 트롤은 이렇게 안귀여운데 말이죠 :)
책이 나오는 순서대로 섹션을 정해서 원화와 책에대한 내용, 그 배경, 작가의 상황들을
설명하고 보여주는 구성이었습니다!!!
캐릭터와 북유럽의 동화를 사랑한다면 추천합니다 :)
봄날의 마실 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