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침 6시 40분경에 열린 대문으로 나갔습니다..
신랑이랑 싸우던 중이였고 신랑은 똘이가 집에 있는지 알고 출근했고 저는 신랑이 이리와- 하며 부르는 소리를 들어서 제가 데리고 나갈까봐 자기가 데리고 나갔는지 알았습니다..
밤이 되서야 서로 착각하고 있었고 똘이가 나갔단걸 알았습니다
강사모 포인핸드에는 글 올렸고 112에 신고도 했습니다

밤에 찾으러 돌아다니다 어느쪽으로 간지 확인이라도 하려고 
집 근처 상가들 열린곳은 들려봤었는데
집 바로 윗쪽 큰길에서
 오전 8시쯤 똘이 크기만한 동물이 차에 치어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검정과 흰색이 섞여있는거 같았다는데 보신분들이 다 가까이서 보질 못해서 개인지 고양인지 확실치는 않다고들 하십니다..
혹시 몰라 구청에 연락도 했는데 어제는 담당자 통화가 안되다가
오늘 통화해 본 바로는 구청쪽 업체가 치우지 않은거 같답니다.
혹시라도 눌재삼거리 재호카센터 윗쪽 횡단보도 근처에서 
로드킬 사고 목격하신분이나 사체 처리하신 분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려요..
일단은 퇴근후에 근처 상가들 cctv다시 한번 요청해 보려구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개라서 차라리 누가 이쁘다고 데려가서 키우는거면 좋겠습니다..

잠도 못자겠고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겠습니다..
제가 똘이를 죽게만든것 같고..스스로가 용서가 안됩니다..
무슨 정신으로 일하러 나와서 움직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그 사고가 똘이가 아니길 바라면서..
혹시라도 보신 분은 연락 꼭 부탁드립니다 
사례 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