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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면서 느꼇던 몇가지,?
게시물ID : humordata_814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udi
추천 : 6
조회수 : 11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21 20:56:32
1. 호기심.
이건 거의 광적인 호기심;;; 평소 못보던 물건이나 사람을보면 탐색에 돌입.
특히나 밝고 화려하며 움직이는것에 환장할정도...가끔 이런모습이 신기함

2. 사람=친구
개는 분양해오면 서열정리가 확실하게 되고 복종하려는 본능같은게 있음.
허나 고양이는..?? 그딴거없음.. 그냥 온가족 모두가 친구이자 또하나의 가족같은분위기 ㅋㅋㅋ
엄마가 불러도 무시 아빠가 불러도 무시..ㅋㅋ 무언가 복종을 강요한다는것 자체의 개념이 없음;;
도도하게 앉아있음... 키우면서 "이리와~"라는 단어는 갖다버린지 오래 ㅠ

3. 조용함.
막 푸닥거리고 짖고 이런거 없음..
가끔 tv보고 있으면 얘 언제 여기왔지?? 싶을떄가 많음..
걸을때 너무 조용함;; 스텔스모드 24시간 작동중... 걸을때도 사뿐사뿐..
발바닥에 서스펜싱이 아주 잘 되있을뿐더러 시끄러운걸 싫어함.

4. 깨끗함.
집에 본인이 항상 소변/대변을 보는 자리가 확실함.
고로 주인은 그 자리에 패드만 깔아주면 만사오케이..-0-;; 가르친적 없음.
허나 수년을 키우면서 저 규칙을 어긴적이 단 한차례도 없음.
본인이 정한 룰이거니와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음..
또한 가끔 목욕시켜주긴 하나.. 물을 매우 싫어함..ㅠ
가끔 뭐하나 보면 햇볕좋은데 나가서 발바닥에 침뭍혀서 세수하고(고양이세수)
털 다듬고 혼자 온갖 깨끗한척 다함.. 실제로 깨끗함.. 키우면서 냄새 안남;;

다른 애묘가들.. 또 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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