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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하는 컴퓨터 용어 1탄 - TDP란?
게시물ID : computer_173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oletGeek
추천 : 11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6/06 20:18:16
TDP(Thermal Design Power(Point))란 우리말로 하면 열 설계 전력으로 번역됩니다. 용어가 좀 애매하죠?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해당 부품(CPU, VGA가 대표적)의 소비 전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대 발열량을 전력량인 W(Watt)로 나타낸 것인데요.

전력량이라고 했지만 TDP의 목적은 사실 발열 해소를 위한 단위입니다.

그래서 고급 CPU 쿨러같은 경우 올바르게 장착되었을 시 쿨러가 해소 가능한 발열량을 이 TDP W수로 나타내 주죠. 

다만 쿨러의 TDP의 경우 이게 항상 일정한 건 아니고 공냉쿨러는 케이스를 눕히냐 세우냐에 따라 또 다르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이 TDP를 최대 소비전력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전혀 다릅니다. 최대 소비전력이 TDP보다 더 높죠. 예를 들어 볼게요.

AMD의 대표적인 불덩어리 CPU인 FX9590은 4.7~8Ghz의 클럭, 220W의 TDP를 가졌습니다. 무시무시하죠.

그런데 풀로드시 최대 소비전력은 약 365W로 TDP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물리지식이 조금 필요한데요.

365W를 투입했다고 365W의 전기가 모두 열로 바뀌면 그건 CPU가 아니라 히터겠지요? 

CPU가 빛이나 소리를 내고 하는것은 아니므로, 이 365W 중 일부(에너지효율이 100%는 아닐 것이므로)가 CPU의 본업을 하는 데 쓰이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이동하는 전자들로 인해 발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열이 쿨러의 히트싱크를 통해 공기 중으로 빠져 나가게 되죠.

즉 부품이 220W TDP를 가진다는 것은, 

"내가 동작할 때는 적어도 220W 이상의 전력량이 내는 열을 해소할 수 있는 쿨러를 달아줘" 라는 겁니다. 최대 220W를 소비한다는 게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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