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무더운 여름날 (가명)정수,성민,동해 세사람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어느 으스스한 폐가로 2박3일로 여행을 갖다고 합니다. 폐가로 들어선 세사람은 3층 중앙계단으로 부터 두번째 교실인 5학년 4반교실로 들어가 짐을 풀고 앉았다고 합니다. 워낙에 후미진 산골에 있는곳이라 찾아 가는데만 7시간이 넘게걸린 셋은 11시가 조금넘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깊은잠에 빠졌다고 합니다. 한참 깊은잠에 빠져있던 동해의 귀에 휴대폰이 꺼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냥 누구 휴대폰이 꺼졌나보다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문득, 아까 자기전 3명모두 휴대폰의 베터리가 나가서 보조베터리로 갈아끼우고 잠이든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동해도 사람인지라 소름이돋자 화장실엘 가고싶어졌다고 합니다.혼자가긴너무 무서워서 정수와 성민을 깨웠지만 아무도 일어나질 않았습니다. 결국 혼자 화장실엘 가게된 동해는 미리 챙겨온 헤드라이트를 켜고 교실밖으로 나가 화장실을 찾아 다니다 서편끝에 낡은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볼일이 보고 다시 교실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려던 바로 그때 새파랗게 질려 동해의 짐까지 싸들고 나온 정수가 무작정 동해의 손을잡고 밖으로 뛰쳐나와 차에타고 도망치듯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다음날 뒤늦게 성민이 생각난 동해는 정수에게 성민에 대해서 묻자 정수는,,, "성민이,,,죽었어...우린 성민이의 영혼이랑 같이 놀러온거였어..." 놀란 동해는 성민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들려오는 소리는...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정수를...조심해...」
성민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고,뒤로돈 동해의 눈엔 자신의 휴대폰을 끄고있는 정수의 모습이 보였다고합니다. 그날 폐교에서 동해가 들은 휴대폰이 꺼지는 소리를 정수가 성민을 죽이기 위해 휴대폰을 끄는 소리였고, 동해가 화장실에 갔을때 성민을 죽인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