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누가 자살했다는거 들으면
게시물ID : gomin_1736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lsZ
추천 : 3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19 00:05:23
아니 정말
정말로 죽고 싶을만큼 힘들면
진짜 죽고말고를 생각하게 된다면
돈이고 지금 현실이고뭐고 다 포기하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면 되지
라고 쉽게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저도 정말 고통스러워서
자다 눈뜰 때마다, 
정말 선잠에 들었다가 눈을 뜰때마다 또 다시 현실에 들어온게 너무 싫어서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지냈는데요..
충동적이 아니더라도 그런 생각은 많이 하지만요..

현실 속에 있으면 
그렇게 다 쉽게 포기해버리고
 다 없었던 일인 셈치고 새로 시작하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진짜 나라는 사람이 중요하니까
정말 죽어버리는거보단 나으니까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현실이 있으면
내 전재산을 쓰든 
모든 인간관계를 내맘대로 해버리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현실에서 빠져나오면 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죽어버리고 싶다를 논할때는
그런 현실에서 무슨 수를 써서 
빠져나오려고 하기도 힘들고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와야 한다는 그 상황조차도 나를 너무 무기력하고 패배자인 것처럼 느끼게 하더군요..

자살한 사람들이 생전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예전엔 쉽게 생각했다 싶더라구요 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