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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습니다.(미용실스탭의 고민)
게시물ID : gomin_1736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Vtb
추천 : 3
조회수 : 13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2/19 01:54:10
저는 25살인 남자 서울지역의 어느 한 브랜드에서 스탭으로 그것도 저보다 어린 여자들 사이의 막내위치로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사실 창피한일이지만 지금 미용실근무하고 있는 이곳 처음일하는게 아닙니다.
자격증따기전인 23살때 직업전문학교라는 곳을 다니며 취업알선을 시켜줘가지고 미용실 두달 일하면서 제가 일을 잘못하고 눈치도 센스도 부족하고해서 여자스탭들과의 마찰이 많았었습니다. 미용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미용하는 여자스탭이던 선생님이던 외모,성격,말투 죄다 쎄다는거.
그래서 결국 23살때 첫 취직한 미용실에서 짤렸습니다.
24살때 학원다녀서 자격증을 땃고 지금까지 옮겨다닌게 5번째입니다.
첨엔 짤리고 두번째미용실도 자질이 없단이유로 짤렸고 세번째는 브랜드가아닌 샵이고 교육적인부분이 부족해서 그만둠 네번째 취업한브랜드미용실 역시 짤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일하고 있는 "철"이란 글자 들어가는 브랜드 미용실 근무하고 있는데 정말 미용세계들이 다 똑같더군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일일이 다 지적하고
물론 그런거 맘에 안드는게 아닙니다.
고칠려고 노력도 안한게 아닙니다.
고쳐진것도 많이 있구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치고 나아지고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성격이 매우 소심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도 한번 사겨보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고있고 여자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이 같이 일하는 여자스탭들 관심사가 므엇인지도 모르겠어요.(길어서 읽기 싫으시면 맨밑에꺼만 읽어주시고 답변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여자스탭들의 주관심사 아는거 딱 하나 있습니다.
술을 되게 좋아합니다.
근데 전 술못마시고 몸에 안받아줘서 전 담배는 펴도 술은 싫어하거든요.
전 1년에 술을 열번먹으면 많이 먹는겁니다.
1년에 열번도 안먹습니다.
맥주도 안마시구요. 그만큼 술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저랑 코드가 안맞아요. 
지금 일하고있는 곳에서 여자스탭들과의 친화력은 정말 어떻게 못하겠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일하며 실수해서 여자선배스탭에게 혼났어요. 그거는 백을 세서라도 참겠는데
여자스탭들이랑 같이 친해지는건 정말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샵에 여자만 스탭이 저빼고 다섯명인데 제 생각은 이미 왕따인것 같아요. 
여기 일한지는 3개월이고 딴데서 일한것까지 다 합치면 1년 넘어가는데 그런것도 제가 어느쌤께 다 말해버려서 소문퍼져서 여자스탭들도 다 알고있는 듯하고
경력이 그만한데도 아직도 일이 서툴고 실수도 많이 하니까
때로는 미용 하지말고 다른직업을 할까 열번넘게도  생각해봤지만 끈기하나로 계속 버티고있는중입니다.
때로는 왕따란 저 혼자만 생각에 한강을 가든 고층빌딩을 가든 걍 확 죽어버릴까 생각도 세어본게 한 다서 여섯번정도 했었구요.
퇴근하고 저혼자 핸드폰보면 자기네들끼리 소곤거리는 것도 들었어요. 근데 저랑 어쩌다 사소한 대화할때는 무시하는 듯이 말하는거 티를 절대 안냅니다.
저한테 아예 말 안거는건 아니구요.
꼭 필요할 말만 합니다.

























질문입니다.
1.헤어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지금 이 힘든 순간을 참아야 하나요?
2. 미용하면서 저랑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센스도없고 눈치도 없고 그래서 군생활할때도 인정그렇게 많이 못받으며 제대해서 미용을 시작했습니다.그렇지만 전 근성으로 버티고 싶은데 안맞으면 그냥 미용이란 직업을 포기하는게.나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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