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도와 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516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풀데기
추천 : 0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21 22:23:52
지난 토요일(18일) 어느 펜션에 가족과 함께 묵었는데요.
다음날(일) 동이 틀때쯤 조카(여자아이에요.)가 펜션에서 기르고 있던 백구에게 물렸습니다.
허벅지와 손목을 물렸는데 허벅지에서 당시 피가 줄줄 흘러내렸죠.
급히 차를 몰아 4-50분 거리에 있는 응급실로 향해 일단 응급처지를 받았습니다.
주인의 말로는 해마다 광견병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상처를 소독하고 파생풍주사와 항생제 등을 맞았고
꿰메야할지는 담당 전문의가 있어야 판단할수 있다고 해서 붕대를 손목과 허벅지에 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펜션으로 다시 돌아갔을때 펜션의 주인이신 듯한 두노부부께서 상당히 걱정스런 말과 행동을 보여줘서
더이상 인상쓰지도 않았고 미안하다며 
봉투(펜션 숙박비에 조금 얹은 것으로 압니다.)를 형수님께 전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문제가 더 생기면 반드시 전화하라고 하셔서 그냥 그대로 왔습니다.

근데 오늘 어이없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조카녀석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군요.
입원한 이유는 평소 이 녀석이 허리가 안좋아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개한테 물린 것을 담당의사가 보더니 입원해서 두가지를 동시에 치료하라고 권했답니다.
개한테 물린 것은 일주일간 날마다 소독하고 점검해야 하고
이 참에 허리도 계속 물리치료를 받으라는 권유에서 입니다.

펜션에서 추후에 문제가 생기면 전화하라는 말도 있었고
두 노부부께서 너무 걱정하셨던 일이라 전화를 했는데
전화 받는 젊은 여사장의 하는 말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펜션에서는 책임이 없다, 왜 개 근처에가서 물리느냐, 그건 본인책임이다,.... 
뭐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하더군요.
입원비는 뭐 이쪽에서 보험처리하면 되는데요.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법적으로 펜션에게 책임을 물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