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5 03:52:31추천 206
지진 규모를 나타내는 단위는 로그스케일이라,
리히터 규모가 1만큼 커질때마다 진폭은 10배, 에너지는 32배, 2만큼 커지면 진폭은 100배, 에너지는 1000배가 됩니다.
역사상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9.5의 지진이었으며,
규모 9.5 지진의 파괴력은 2,681Mt에 달하는데,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수소폭탄인 차르봄바의 위력인 50Mt의 50배가 넘는 위력입니다.
덧붙여 규모 9.0 지진의 파괴력은 476Mt, 규모 10.0의 지진은 15080Mt으로,
규모 10.0이 넘어가면 지상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아래 사이트에 따르면 데스스타가 지구 정도의 행성을 파괴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2.25 ⨉ 10^32J인데,
(https://io9.gizmodo.com/5876473/how-much-energy-would-the-death-star-require-to-destroy-earth)
이를 리히터 규모로 환산하면 약 18.4정도가 됩니다. 즉 규모 18.4의 지진이 일어나면 지구가 산산조각 납니다.
진도 21.0 정도부터 목성급 행성을 파괴할 수 있으며, 리히터 규모 30의 에너지는 목성급 행성을 파괴하는 에너지의
3,200,000,000,000배 정도에 해당하므로,
목성의 질량이 지구의 약 318배일 때 파괴하는데 요구되는 에너지량이 약 9000배(규모 2.6 차이)라는 점과
태양의 질량이 목성의 1000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진도 30이면 태양계 전체를 파괴하고도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