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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이티켓은 베오베행으로 안가나요??
게시물ID : humordata_814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ameGuy
추천 : 23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6/21 23:39:31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매니아 프레임 가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4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날입니다.!!!!! 이티켓으로 베오베 가기는 무리수이겠죠??? 하지만.. 가슴아픈 에피소드 한개만 적어드리려 합니다.. // 2011년 6월 21일 AM 01:30 (글편의상 반말로좀할께요 양해부탁.!!^^) 자고일어나서 신고만하면 전역이다. 약간 시원섭섭한마음에 잠을좀 설칠것같기도하지만 유종의미를 거둬야 하니깐 일찍 자서 일찍출근해야지.. 그런데 안방에서 어머님의 기침소리때문에 도저히 잠이안온다. 진짜 너무 듣기싫었어 콜록 콜록 하는소리. 그래서 난 누워있다 일어나서 안방으로 가 어머님께 "어디 아프세요? 왜케 기침을 심하게하세요." 한후에 물한잔 떠서 드렸다. "기침은 목이건조할때하는것이니 물한잔하시면 좀 괜찮아지실꺼에요." 물을드리니 어머님이 마시더군. 그리고 나는 다시 방에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 2011년 6월 21일 AM 11:30 전역신고후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님께 신고를했어야 하는데.. 어머님이 안계시더군, 난 어제밤에 늦게 잤기때문에 낮잠을 조금 청해야겠다 싶어서 내방 침대에 누웠지. 밖에 아줌마들 수다소리에 잠이깼을때 시간은 오후3시경, 난그때.. 어머님의 자랑을들을수있었다. "우리아들이.. 군생활도 착실히했고 , 어제는 나 감기걸려서 기침많이한다고 직접 물도 떠오고.. 엄마생각해주는건 우리둘째 밖에없어~ 최고야 최고" 난............ 진심으로 어머님의 기침소리에 잠을청할수가없어 짜증나서 물을드렸던것뿐인데.. 어머님은 그게아니었던거다.. 그얘기를듣는순간 가슴이 너무 아팠다. 그동안 난 무엇을해드린것인가. . 이런 사소한거에 아들자랑하시는 분에게 나는 정말 못된놈이다.. 7월경에 나오는 퇴직금으로 어머님 건강검진이나 꼭 시켜드려야겠다!!!!! 나보다 오래사셨으면 좋겠어.. 여기까지 읽어주신다고 대단히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추천 구걸하진않을께요 갑자기 글적고나니까 숙연해지네요..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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