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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기자 "저런 감독을 왜 안 자르는거죠"
게시물ID : soccer_173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5 10:16:04
"대체 왜 저런 감독을 자르지 않는 거죠. 더 늦기 전에 서두르세요."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43위)은 이날 졸전 끝에 한 수 아래 상대 카타르(88위)에게 2-3으로 졌다. 날라파트 기자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나서는 감독은 처음본다"며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근호 등이 이끌던 한국은 공격력이 전매특허인 강팀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이냐"라고 아쉬워했다. 세계적인 스포츠전문매체 ESPN 출신인 그는 한국 축구를 전문으로 취재했다고 했다.

날라파트 기자는 "승리를 해야 하는 팀이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미드필더를 빼서 공격으로 올려도 모자랄 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알 아라비와 알 사일리아 등 카타르 프로축구 팀 감독 시절부터 과하게 수비적인 축구를 해 질타를 받았다"면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시대에 떨어진 수비 전술을 펼치는 감독은 선임하지 않는 것 낫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날라파트 기자 외에도 현지 언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카타르 스포츠전문지 도하스타디움플러스의 모하메드 아민 기자는 "한국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조기소집을 한 팀이 맞냐"며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강팀이 이토록 수비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본 것 같다. 공격적으로 나선 카타르 선수들을 칭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방송 알카스의 아미르 파흐시 기자도 거들었다. 그는 "예상하지도 못한 결과였는데 공격적인 전술을 편 카타르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헤 포사티(65·우루과이) 감독도 우회적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용병술을 꼬집었다. 그는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카타르 프로축구는 최근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선수 대부분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반면 한국은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몇몇을 제외하면 체력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체력적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다는 의미였다. 그는 이어 "승리의 비결은 간절함의 차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잘 돼 똘똘 뭉쳤다"고 정신적인 승리도 강조했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1506002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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