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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브릿지 견적이 많은데 몇 가지 사족을 달자면
게시물ID : computer_8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구역의병신
추천 : 2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6/22 00:22:36
K버전과 NK버전


본인이 써본바


샌디브릿지는 그자체로 훌륭한 시피유입니다.


굳이 K버전을 사서 오버하겠다고 고가메인보드사고 쿨러사고 파워사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2500노멀의 경우 그자체만으로 린필드를 가볍게 잡아냅니다.


린필드가 샌디랑 별차이 안나더라 라는 말은


둘 사이의 동클럭 벤치가 풀리면서 와전된 겁니다.


마치 560ti랑 460이 동클럭에서 7%차이가 나니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거랑 같은 비유죠.


기본클럭이 2.66~2.8인 녀석하고 3.3G인 녀석하고 비교가 안되죠..


린필드 3.6G의 국민오버도 샌디 기본클럭+터보부스트면 맞먹을수 있습니다. 더 앞서죠...


그리고 K 버전이 단순히 배수만 풀린 버전이라고 설명하는데


정확히는 내장 그래픽이 2000에서 HD3000으로 강화되고


VT-x등 데스크탑에선 별 의미없고 오버에는 없는게 나은 기능이 2개 제거 되었습니다.


입출력I/O관련 내용이라 없어도 무방해요.


K와 NK버전의 가격차는 내장 그래픽 때문인거죠.. 


i7과 i5


대부분 i5의 2500을 사용하지만


i7 2600, 2600k의 경우 HT기능과 L3캐시가 2MB더 많습니다.(8MB)


그런고로 성능이 좀 더 좋긴한데


HT기능은 게임등 단순연산이 많은 경우는 의미가없고


다양한 연산이 혼재되고 코어가 많아야 유리한 작업에 좋습니다.


2500K를 4.5G로 오버해도 2600노멀3.4G한테 지는 경우도 나옵니다.


흔한 시네벤치가 이 기능을 잘 살려낸 벤치이고


랜더링 그래픽작업 인코딩등 코어수가 많고 병렬화가 쉽다면 i7군이 i5군보다 좋습니다.


게이밍에서는 손해 볼 수도 있는게 단점...


H61, H67, P67, Z68


H61은 가장 저가보드로써 기본적인 구성만 존재하는데


성능상의 하락은 없지만 굳이 단점이라면 사타포트수가 적고


보드 자체가 매우 저가로 나옵니다. 그래서 PCB층수가 얇은데


그런 문제로 양면램 4개를 모두 사용하지 못합니다.


단면 4개만 쓰던가 양면 2개만 써야대요.


좀 치명적인 단점이긴 합니다..


H67보드는 P67에서 내장출력부분이 추가되고 오버기능이 제거되었습니다.


그외엔 동일하고 H67보드중에서도 배수조절이 가능한 보드가 있지만


제조사에서 조차 오버용으로 추천하지 않는 보드입니다. 먹히긴 먹히는데 K버전으론 못씁니다.


P67은 초기나온 오버용 보드로써


배수조절이 가능하고 그래픽 출력부가 없는 보드입니다.


Z68이전까지 고가형 보드인데 최상위 보드들은 대부분 P67입니다.


Z68은 초기 프레젠테이션에서는 P67+H67로 오버+ 내장출력이라는 잇점이다 라고했는데


몇가지 기능이 더있습니다.


퀵싱크라는 외장 브가 사용중에도 내장 GPU에게 연산 도움을 받는 기능이고


SSD캐시라는 기술을 통해 SSD를 버퍼 메모리로 사용하고 하드디스크에서 사용내역이 많은 파일을


SSD로 옮겨 전체적인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입니다. SSD에 직접 OS와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쓰신다면


별로 필요없는 기능입니다.


이런저런 의미로 P67유저는 Z68로 갈아탈 이유가 없고


새로 구매하는 유저분들도 위 기능이 뭔지 모르면 굳이 Z68쓸 필요없고


오버 안하시는 분들은 저렴한 H계열로 쓰면 됩니다.


다만 H61은 제가 말씀 드렸듯이 메모리사용에 제약이 많고요..


P67,Z68과 K버전시피유를 이용해 오버를 하시겠다는 분들은


샌디브릿지 오버가이드를 보시고 차근 차근 따라해야 하고


4.5GHz에 너무 목숨 걸지마세요..


초창기 헤비 오버클럭커들이 4.5Ghz정도 가볍게 오버 했지만


실상 뚜껑 따보니 4.5Ghz오버는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AVX사용시 150W이상의 전력을 소모하여 전원부에 무리를 주고


지속적으로 수명을 갉아먹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수만 올리면 돼 이건 너무 와전되었고요..


전압도 손대야하고 재수없으면 PLL voltage에 VAcca도 손대야 하는 경우가 꽤 됩니다.


Dram 클럭을 높이면 시피유가 덩달아 밥을 더 먹고요..


오버클럭이 뭔지 맛보고 싶다면 변신되는 라나푸스나 칼네브로 간단한 시스템 꾸며서


맘껏 갈궈 드세요... 


타면 버리면 됩니다.. 오버 입문용으로 샌디는 너무 고가인 감은 있네요...


그리고 굳이 쿼드코어에 목숨 걸지 마세요..


i3 2100이나 그이하 듀얼코어 라인도 훌륭합니다.


단순한 사무용에는 차고 넘칩니다.. 국내 온라인게임등 간단한 게임도 가볍게 할 수 있고요..


게이밍 성능으로는 데네브와 동급 그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종합 성능 말고요...


결론내자면


그냥 싼거 사서 순정으로 편하게 쓰세요...


곧 나올 라노도 기대하시는 분들 많은데 얘는 성능보다는 일단 내장 브가 포함 150달러라는


매우 괜찮은 가격인지라.. 안그래도 저렴한 보드까지 더해지면 매우 메리트 있습니다..


다만 오래 버텨봐야 2분기 정도고 금방 새걸로 대체될 애인게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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