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유재석-김제동 콤비가 KBS2 '해피투게더'를 하차한다. 2003년 11월부터 '해피투게더'를 진행해온 두 사람은 오는 25일 단행되는 KBS 봄개편에 맞춰 '해피투게더'를 떠난다. 김제동측은 "스케줄이 맞지 않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유재석측도 "당초 지난 가을 그만두려 했는데 6개월 더 하게됐다"며 '해피투게더' 하차를 기정사실화했다. 두 사람은 신동엽-이효리를 이어 MC를 맡아 KBS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으로 꼽히던 '해피투게더'를 이끌어왔다. 유재석의 세련된 활달함과 김제동의 구수한 편안함이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으며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았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개편 후에도 존속되며 두 사람의 바통을 이을 후속 MC는 아직 미정이다. 제작진이 교체되고 '쟁반노래방' 등 기존 코너가 폐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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