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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야왕지(野王志) 6권 21장
게시물ID : baseball_1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풍저그
추천 : 5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6/22 01:43:37
야왕 재위 2년 6월 21일, 야왕은 웅담국을 끝내기로 이긴 기세를 타고 "사자국에 한번 브레끼 걸어봐?" 라고 말하며 달구벌로 쳐들어 갔다. 그곳을 지키던 사자국 수장인 류중일은 곧 브콜돼 박석민을 불러들여 물었다.
" 야왕이 사자벌 앞에 군사를 내어 힘을 기르며 4강을 노리고 있다 하오. 어찌 하면 야왕을 물리칠수 있겠소?"
박석민이 안타를 쳐내면서 그 말에 대답했다.
" 신이 한 사람을 천거해 올릴 것이니 그를 보내어 막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만에 하나라도
그릇됨이 없을 것입니다. 신이 천거하는 이 사람은 키가 7척 가까이 되며 저보다 더 개그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고 2군에서 타격솜씨가 아주 좋아 야왕을 넉넉히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석민이 그렇게 대답하자 류중일이 기쁜 얼굴로 물었다.
" 그게 누구요?"
" 한양 출신 사람으로 모상기 라고 합니다. 1군에 등록된지 얼마 안된 자로 내야수 관직에
있습니다."
이에 류중일은 박석민의 말을 따라 모상기를 써보기로 했다. 그때 야왕이 이끈 조국 군사는 이미 달구벌에 다다렀다. 앞서 살피러 갔던 오넬리가 브콜돼 박석민이 던진 방망이를 겨우 피하며 목숨을 구하고 돌아와 야왕에게 알렸다.
" 달구벌 입구에 한 장수가 지키고 있는대 이름은 모상기라고 합니다. 제법 견고하게
지키고 있어 거르고 다른 타자와 상대함이 나을 듯 합니다."
제법 밝게 살피고 온 말이었으나, 야왕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 지름길로 가는 달구벌 입구를 반드시 뺏어야만, 우리 군사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자 문득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다.
" 제가 비록 재주 없으나 야왕 전하 덕분에 조국으로 온지도 여러 해 되었으면서 아직 이렇다 하게 세운 공이 없습니다. 바라건대 저를 대주자로 보내 주십시오. 가서 모상기를 달래 항복해 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럿이 그 사람을 보니 김경언이라는 자였다. 야왕이 들어 보니 될 법도 했다. 김경언의 청을 허락하자 힘을 얻은 김경언은 1루에 대주자로 달려갔다.그러나, 모상기와 만나 제대로 이야기도 하지 못하고 돌아오다 권혁에게 주루사를 당하고 말았다. 김경언이 주루사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야왕이 크게 노해 소리쳤다.
" 그 하찮은 2군 무명 장수가 무례하구나! 내 어찌 그 놈 하나 깨부시지 못하겠느냐!"
그리고 박정진을 불러 모상기를 치게 하였다. 야왕이나 박정진은 모상기를 대단하게  여기지 않고 얕보는 마음이 있었음이 사실이었다. 결국 야왕이 이끈 모든 병사들을 쏟아부어
 모상기를 치게 하였으나, 모상기는 박정진과 겨우 4합만에 홈런을 쳐 냈으니 조국의 
병사들은 크게 뭉그러 졌다. 야왕은 괴롭고 우울해 날을 보내는데 홀연 급한 전갈이 왔다.
" 사자국 후방으로 적의 구원병이 오고 잇습니다. 앞세운 깃발에는 '사자국 세이브왕
돌직구 오승환'이라 쓰였습니다." 
" 누가 가서 끝판왕과 맞서 싸우겠느냐?" 
야왕이 장수들을 돌아보며 물었다. 그러자 최진행이 말 떨어지기 바쁘게 달려나왔다. 야왕은 먼저 그에게 군사를 딸려 오승환을 맞이하러 보냈다. 하지만 야왕은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은 듯 잠시 뒤에 가르시아 까지 보내었다. 그러나 두 장수는 오승환과 싸워 삼진은 당하지 않았으나 적수가 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간신히 달아난 병사들이 야왕에게 돌아가 두 장수가 패한 사실을 알리자 야왕은 깜짝 놀랐다. 이번엔 몸개그라면 오넬리와 더불어 조국에서 손가락에 뽑히는 정원석을 보내어 막게 하였으나, 정원석 역시 삼진은 면하였으나 오승환이 던진 돌직구에 타율이 깍이며 패하고 마니 조국의 참담한 패배였다. 패하여 돌아온 정원석이 야왕을 만나 피를 토하며 말했다.
" 오승환은 영웅답기가 맞설 이 없는 투수였습니다. 앞으로 그가 나오기 전에 경기를 잡아야만 사자국을 이길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이슬기라는 아녀자는 야왕에게 지시를 받고 앞으로 나믿모믿이 될 모상기를 견제하고자 미인계로 모상기를 해할 계략을 꾸몄다. 모상기가 홈런 친 상황에 대해 말을 꺼내는 순간 숨겨둔 도부수들이 달려들어 모상기를 해하는 무서운 계략이었다.

이슬기는 모상기에게 은밀히 다가가 말했다.
" 홈런 친 상황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모상기는 이슬기 뒤에 병풍뒤로 숨겨진 도부수들을 보자 눈치를 채고는 상황이라는 말에 자꾸만 소감 이야기 해달라는 것인지 알고 말을 잘못 들은척 연기를 하니, 이슬기의 계략은 실패로 끝났다.

이에 야왕이 박석민과 모상기 둘다 개콘가서 개그나 짜라면서 말했다.
" 예끼 nimi XX! 사자국 모상기랑 조국 이양기를 합치면 모내기여 으허허허 "

야관중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baekjelove1
펌주소 : http://inning.co.kr/board/bbs/board.php?bo_table=inning_pro&wr_id=26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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