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트위터 등 SNS 상에서 논란이 됐었던 햄버거 이모티콘 디자인을 안드로이드 8.1 오레오(Oreo) 개발자 프리뷰2에서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햄버거에서 치즈는 제일 잘 녹는 위치인 고기 패티 위에 배치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8.0에서는 고기 패티 밑에 치즈가 배치된 것.
국내에서는 별로 논란이 되지 않았지만, 햄버거를 즐겨먹는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의 파급력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구글 햄버거 이모티콘 논란에 가장 먼저 불을 지핀 사람은 작가로 활동 중인 토마스 백달(@baekdal)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구글의 이모티콘은 양상추가 맨 위에 있고 치즈가 맨 밑에 놓여 있다"며 "치즈 순서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의 트윗은 현재까지 2만 5천회 이상 리트윗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