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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와이프랑 관계가 너무 자주 있어서 힘든데..
게시물ID : gomin_1736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lZ
추천 : 6
조회수 : 222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2/25 12:04:49
공교로운건지 아니면 운명인건지 ...
저는 모솔 와이프는 혼전순결 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와이프는 남친을 사귀어도 관계 문제 때문에 두~세달이 최고 기간이었고 그렇게 3명 정도를 사귄뒤
저랑 결혼을 전재로 사귀게 됬어요.
나이는 제가 34살이고 와이프는 22살.. 네 띠동갑이고 도둑놈이죠..
오죽 했으면 저희 부모님이 아무리 급해도 어린아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 채가는거 아니냐고 할정도였고..
와이프랑 같이 가서 설득한 끝에 결혼승낙을 받아죠
당연히 친정에 장모님 장인어른 허락 맡을때는 이것보다 더했고요;;
진짜 허락 받고 싶어서 몇달동안 데이트 줄여가며 좋은직장 들어가려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모솔인지라 전 공개프로포즈 같이 여러사람 있는데 고백하는게 좋은줄 알았다가
여자사람 친구가 그런거 극혐하는 여자들이 더 많다는 소리듣고
카페 하나 빌려서 조용히 촛불 켜놓고 좋은 직장으로 이직 했다고 고백하면서
합격 했다는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띄워서 주고 눈물 흘리던 여친에게
손가락에 반지 끼워주며 고백했고 펑펑 울게 만든뒤 결혼을 했어요..

그후 신혼여행가서 처음 관게를 가지고 나서 부터는 
관계를 자주 가지는데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고 어렵네요;;

신혼은 불타 오르는데 뭐가 힘드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잊.. 벌써 결혼한지 7개월인데 거의 매일 관계를 가진거 같아요..

그나마 서로 잘맞는건지 주말 같은 경우엔 아침에 하고 나면
밤에 자기 전까지는 생각 안난다는데 밤에 잘려고 옆에 누우면 또 생각 난다면서 하고...

처음이야 전 직장 상사 분들도 (이직한 업체가 원래 다니던 업체 갑업체라 원래 업체 사람들이랑은 친한사이)
역시 결혼하고 나서 아주 사이가 좋나보다ㅓ 하며 농담할 정도인데..
이게 3개월 4개월 해서 7새월쨰 되니 결혼 전에 비해 14키로가 빠졌어요..

수면도 부족하고 제가 도로관련 공기업에 다니다 보니까
연말에 해돋이 또는 크리스마스 명절떄면 진짜 피크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신 자체가 없는데
집에 들어가면 힘이 하나도 없는데 와이프가 다가오고...

근데 또 이걸 거부하기도 그런게 ㅠㅠ
뭔가 와이프가 저랑 지내는게 너무 좋다면서 애교도 부리고 하는데
아무래도 와이프가 혼전 순결 이다 보니까 예전에 못보던 모습을 보니까 저도 그게 보고 싶어서 하거든요...

또 와이프를 의심하는건 아니고..
왠지 저도 처음이니까 이걸 늦추면 아내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ㅠㅠ

와이프가 들이대며 애교 부려주면 저도 순간 넘어가 하고 나면 담날 직장에서 스러질거 같아요.
진짜 일상이 퇴근 - 식사 - 둘이 꽁냥꽁냥 - 둘이 잉야잉야 - 새벽 에 잠 - 3~4시간 잠 - 출근 - 오전일 - 점심 대충먹고 사무실에서 잠 - 오후일과 퇴근 식사 -둘이 꽁냥꽁냥 -둘이 잉야잉야 ...... 이게 거의 패턴이에요..

하루 이틀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7개월 이걸 해보세요 ㅠㅠ
진짜 쓰러질거 같아요.. 그나마 아내 배려로 집안일은 제가 조금하고 아내가 거의 하지만 그래도 주도록 힘들어요 ㅠㅠ

이 사이를 거부하거나 거절하면 와이프가 하낼까봐 너무 걱정이고요 ㅠㅠ
전 어쩌면 좋을까요..말하자니 와이프랑 사이가 멀어질까봐 걱정이고 
안하자니 제가 힘들고 제가 연애 경험이 많으면 모를까...모솔이다 보니 고민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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