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정리하고 그것을 타산지석으로 삼는것은 옳은일입니다.

때문에 참여정부역시도 분명히 비판할부분 비판하고 인정할부분 인정해서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현정부를 옹호하기 위해서 과거정부를 들먹이는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도 현정부는 과거정부를 부정하며 탄생했습니다.

과거정부를 무능한 정부로 규정하고 능력있는 정부를 표방하며 당선되었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과거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현정부의 무능함을 덮어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과거정부로 부터 이어져온 정책의 경우는 책임을 물을수도 있겠네요.

예를들어 FTA나 강정마을같은 경우 말이죠.

하지만 그것조차도 결국은 현정부의 기조와 같기때문에 현정부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정부를 비판하는것이 지금의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안에 집중하는것이 지금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