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권혁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설수현(36)이 망언 종결자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미스코리아에서 만능 살림꾼으로 변신한 세 아이의 엄마 설수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현은 화장을 전혀하지 않은 민낯의 모습으로 제작진을 반겼다.

이에 제작진이 "왕년에 미스코리아였는데 화장을 안하냐"고 묻자 설수현은 "예뻤던 사람이야 안 예뻐지면 그렇겠지만 나는 예뻤던 사람이 아니라 미스코리아가 어쩌다가 됐다"고 망언을 했다.

이어 그녀는 "꾸미고 화장하고 옷 예쁘게 입는 것에 익속하지 않으며 차라리 요리하고 밥하고 음식하는 것이 익숙하다. 옷을 예쁘게 입는 것은 정말 힘들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수현은 지난 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로 선정됐으며 그녀의 언니 설수진(37)은 96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데뷔, 탤런트로 활동했다.

사진=SBS TV '좋은아침' 화면 캡처

권혁기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