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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모르는 베이커리에 대해서 ver.3
게시물ID : cook_173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의물건
추천 : 11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6/02/06 19:45:11
안녕하세요.
 
빵 먹는게 좋아서 빵을 하고 있는 빵쟁이 '남자의물건'입니다.
애초에 남자의물건이라는게 책 이름 중 하나이며 닉네임 짓는 과정에서 바로 옆에 해당 책이 있기에 그대로 옮겨적었을 뿐이죠 ㅠ
 
일단 저번 글에는 질문이 많이 없었기에 제가 적고 싶었던 내용으로 적도록 할께요~
 
질문은 다 던져주세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부분에서 답변을 드릴 것이며 모르는 부분은 공부를 해서라도 드리도록 할께요.
 
 
오늘은 베이커리의 3대장에 대해서 한번 적어볼려고 합니다.
 
1. 바게트 2. 크로와상 3. 식빵에 대해서 말이죠.
그러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바게트
생각보다도 대한민국 사람들은 '바게트'를 즐겨하는 편은 아닙니다.
애초에 바게트라는 빵 자체가 서양인들에게는 '밥'과 같은 느낌이기에 빵을 '디저트'로 생각하는 우리와는 맞지가 않는 부분이 있죠.
 
바게트에도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고 맛이 있습니다.
 
그냥 바게트하면 "딱딱하고 질긴 빵"이라는 생각만 드신다면 .. 슬프게도 아직 맛있는 바게트를 먹어 본 적이 없다는 뜻이죠ㅠ
 
바게트에는 생각보다 많은 맛이 남겨있습니다.
물론 레시피에 따라서 맛이 다릅니다만은 '구수함'이 담겨있고 그러면서도 유럽빵 특유의 쌉싸름한 맛, 시큼한 맛, 그리고 삼삼한 맛. 그러면서도 느껴지는 짭쪼름한 맛과 함께 씹었을때 느껴지는 '바삭함' 그리고 그런 바삭함 속에서 느껴지는 깔끔한 맛.
 
애초에 잘 만든 바게트에는
 
'밀가루' '물' '소금' '효모'가 전부입니다.
물론 여기서 구수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아몬드 가루도 넣고 기타 재료도 넣습니다만은 바게트는 밀가루와 물 소금 그리고 효모.
이렇게 빵에 있어서 필수 재료인 4가지만으로 만들 수가 있는 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만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는 빵이기도 하죠.
 
그런데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는'빵은 부드러워야만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과거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바게트에 버터가 들어가기도 하고 그리고 애초에 즐겨먹는 빵이 아니기에 판매를 안하는 곳도 있고 대충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그도 아니면 마늘빵을 만들기 위해서 만드는 곳도 있고 또는 안에 충전물을 채워서 파는 바게트도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잘만든 바게트는 먹었을때 충분히 맛있으며 그리고 다시 생각나는 맛입니다.
다른 여타 빵처럼 계속 먹으면 질리는 빵이 아닌 무의식중에 손이 계속 가는게 바게트의 매력이며 발효빵, 유럽빵의 매력이죠.
 
그리고 제가 바게트와 크로와상, 식빵을 소개하는 이유는 그 베이커리의 수준을 알고 싶으면 이 3종류의 제품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바게트가 괜찮고 수준있는 빵이라면 다른 발효빵, 유럽빵도 괜찮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맛있는 바게트를 만드는 베이커리를 한번 찾아보세요.
충분히 괜찮은 인생의 재미를 만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2. 크로와상
 
초승달을 의미하는 페이스트리(페이스츄리) 중 하나입니다.
베이커리에 따라서 다릅니다만은 크러와상의 맛은 버터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편이죠.
 
그래서 안좋은 베이커리의 경우 질낮은 마가린 버터를 써서 만들기도 하고
또는 우유버터를 써서 만들기도하며 이즈미 버터도 넣어보고 고메 버터도 넣어보는 등 다양한 버터가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크로와상이 이쁘게 나온다며 그 베이커리의 다른 페이스트리도 충분히 질적으로 괜찮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크로와상 외형에는 두개 정도의 분류가 있습니다.
 
1. 페이스트리 층층이 아주 선명하게 칸칸이 보이는 곳.
 
2. 페이스트 층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지는 많지만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층이 보이는 곳.
 
애초에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오답이라는게 없습니다.
늘 제가 글을 적으면서 말하지만은 그 베이커리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정해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입에 넣었을때 과자처럼 바삭하게 부셔지는 크로와상이 있고
살짝 부셔지면 빵처럼 쫀득한 느낌이 나는 크로와상도 있죠.
 
그리고 그 위에 레몬 시럽을 발라서 상큼한 단맛을 주는 곳이 있고 깔끔한 단맛을 주는 곳도 있고..
또는 그런 페이스트리를 이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이 역시 위의 글처럼 괜찮은 크로와상을 만든다는 것은 페이스트리에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며 다른 페이스트리도 수준이 좋다라는 뜻이죠.
생각보다도 프렌차이즈 중에서 파x의 페이스트리가 괜찮은 편입니다. 뚜x와 파x를 비교하면 파x의 수준이 나름 높은 편이죠.
 
광고는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저는 프렌차이즈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도 않으며 개인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전혀 광고 할 생각도 없도 오히려 했다면 비난을 했는게 맞겠지만은 파x의 페이스트리는 생각보다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3. 식빵
식빵은 레시피에 따라서 절대적으로 맛도 다르고 식감도 다릅니다.
쫄깃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탕종 식빵을 찾으시면 되고 플레인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기본 식빵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진짜 맛있는 식빵을 원하시면 잘라진 식빵을 구매 후 식빵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보세요.
생각보다도 이스트의 향이 많이 느껴지는 식빵이 있습니다... 이스트가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은 향이 별로죠...
 
또는 장기간 냉동생지를 위해서 이스트를 많이 넣으면 그런 진한 이스트의 향이 납니다...
 
식빵은 대한민국 국민 한명한명이 다 전문가입니다.
 
옥수수 식빵만을 즐기는 분도 있고 밤 식빵만을 즐기는 분도 있고 그리고 우유 식빵만 즐기는 분도 있고...
그렇기에 누가 정답이며 어떤이가 옳다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식빵은 많은 이들이 베이커리에 들려서 즐겨먹고 입에 사가는 빵입니다.
 
그렇기에 한번 자신의 입맛에 맛는 빵을 찾아보세요.
식빵은 모두가 전문가이고 모두가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기에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참고로 제 취향은 기본 식빵은 파x에서 만든 '탕종 식빵'이며 충전물 들어 간 식빵으로는 뚜x '크림 식빵'이 되겠네요.
개인 베이커리보다는 프렌차이즈가 누구나 알 수있고 설명이 쉽기에 이렇게 설명을 드립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주세요~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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