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무료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3학년 수업 둘째날! 최군:"야야 모여봐봐...." 우리들의 아이디어맨 최군녀석.... 뭔가를 생각해낸듯 하다..... 우리는...그녀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최군:"우리...쪽팔려 게임 할까??" 나이외 떨거지:"쪽팔려 게임???" 최군이 말한 내용은 이랬다.... 수업 시간중..... 우리는 일정한 벌칙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작은 게임을 한다... 사다리타기..라던지 빙고...가위바위보..등등... 게임을 해서 걸린 녀석은... 그 벌칙을 받는 게임이다....... -_- 그것도 수업시간에...-_- 만약.. 그 벌칙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면.... 벌금 5만원...-_- 우리는 돈안건 게임은 안한다..-_- 어때??가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지 않아??-_- 아..암튼.... 우리는 신나서 수업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죵나 지겨운 점심시간-_-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지겨운적은 별로 없었는데..-_-) 5교시! 선생은 그무섭다는.....물상선생!! 절대 주먹으로 학생을 구타하지 않는다는 물상선생!! 좋아좋아...도덕적이야..-_- 우리는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그리고... -_- "가위!바위!보!" -_- 커헉....-_- 나머지 세놈....가위 나.....보.. 하늘.... 1단계에서 당첨! -_- 벌칙은?? -_- 10초동안 서있기.... 선생이 말걸어도 무조건 씹기... -규칙을 어길 경우 5만원- '스윽' 조용히 일어나는 하늘..... 반아이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된다... 그...그런데....-_- 일어서는 순간! 선생과 눈이 마주쳐 버린 하늘..... 선생:"-_-??" 하늘:^^ -_- 선생:"너 뭐야!! 왜 일어났어??" 하늘:"..." 조..좇됐다.... 7초..8초...9초.... 선생:"너 뭐냐고 묻잖아!!" 최군이 10초가 지났다는 싸인을 하고.... 난 그냥 자리에 앉는다... 좋았어,...힘들게 무사통.... 선생:"이..이새끼가.....너 나와!" -_-??나오라니?? .... ... -_- 결국 종아리를 3대 맞고 들어온 하늘...-_- 녀석들...웃음 참기가 힘든 모양이다.... 최군:"쿠훕!!" 신군:"크으으윽" 이군:"우웁" 개...개새끼들... 두...두고보자.... 그렇게 2번째 게임은 사다리 게임.... 하늘:"휴 살았다...나는 아니네...^^" 신군:"어....어어....어어어........아니다...살았다.-_-" 아깝다..... 이군:어,..어어....아니다..-_-" 그러면.... 자동적으로... 남은건..최군~! 최군:"아...씨발 좆됐다...." 벌칙은 뭐냐고?? -_- 1.우선 일어나기... 2.주위둘러보기.. 3.가슴을 양손으로 치면서 킹콩처럼 "우워워.."소리내기... 4.선생이 말걸면 무조건 씹고 앉기.. -다 이행하지 못했을시 5만원 벌금- -_- 벌칙은 점점 강해진다..-_- 조용히 일어나는 최군.... 다시한번....선생을 뺀 주위가 최군에게로 쏠린다.... 주위를 둘러보는 최군.... 그리고.... "우워워!!!" 하면서 양쪽가슴을 손으로 치는 최군.... 자지러지는 교실...-_- 선생과 눈이 마주친 최군.... ... 그냥 씹고 멋지게 앉는 최군..... ... .... .. ... 엉덩이 20대를 맞는 최군....-_- 커...커헉... 죠..죵나 웃기다... 수업시간이 이렇게 재밌고 스릴있어 보기는 처음이다...-_- 그렇게 돌아온 최군...-_- 최군:"아 씨발 죵나아퍼...-_-" -_- 최군:"빨리 다음 게임" -_- 징한새끼들... 역시 우리는 보통사람의 수준을 넘어선듯 보인다.... 그렇게 세번째 게임은 '빙고~!' 피튀기는 열전이 시작된다.... 이군:"나 빙고~!" -_-이..이런... 하늘:"나도 빙고~!" -_- 최군,신군:크으윽....... 누가 걸렸을까요?? -_- 신군~! 당첨~! -_- 신군:"아 씨발...-_-" 이번 벌칙....강하다... 뭐냐고??? -_- 교탁 앞에 나가서 팔굽혀펴기 10번 하기.... 물론 선생말 씹고 들어와 앉아야 함.... -어기면 5만원- 어느새...반 전체의 주목을 받는 우리 네사람..-_- 오늘이 2틀째인데....아주 이미지망신 다시킨다..-_- 조용히 나가는 신군.... 선생과 눈이 마주친다..... 선생:"너 뭐야!! 오늘 이새끼들이 미쳤나!!" 선생...정말 화난듯 보인다.... 넌 죽었다,..신군...크흐흐흐 우리는 신군을 보면서..웃음을 참느라 죽는줄 알았다... -_- 이런걸 친구라고 하나?? 어.어찌됐든... 신군녀석... 그렇게 팔굽혀펴기를 10번 하고 일어난다.... 그...그런데.. 여기서 문제발생!!! 선생이 소리도 지르지 않고... 매도 들지 않고... 신군을..계속 꼴아보는것!! -_- 선생에게서 강력한 포스를 느낀 우리 셋...신군의 위기를 느끼며 걱정한다.. -_- '넌 죽었다..병신아...ㅋㅋㅋ' 우리는..이미 친구가 아니다.. 신군녀석...어찌어찌 해야 할지...고민하다가.... 결국....입을 연다... 신군:"저..저기 저는 어제 숙제를 안했습니다...." 선생:"흐음...그래서??" 신군:"그래서 사죄하려고 팔굽혀펴기를 한것입니다..-_-" ..... .... 하늘과 떨거지..:"푸웁" -_- 미..미친놈... 핑계한번 잘댔네..ㅋㅋㅋㅋ 그...그러고 보니!! 신군녀석!! 입을 열었다!!! 분명히 아까 벌칙은.... 팔굽혀펴기후.... 입을 열지 말고 모든걸 씹고...자리에 들어와 앉아야 하는...벌칙...' -_-신군녀석....벌칙을 어겼으니.... 벌금 5만원!!! 하긴..나라도 5만원내고 안혼나고 만다.. 아마..신군녀석...-_-계속 입다물고 있었다면... 정말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_-ㅋㅋ 하..하지만... 선생:"그래?? 숙제를 안했단 말이지" 신군:"네....^^" 선생의 표정이 수그러지자 안도하는 듯한 신군... 그러나....선생의 카운터! 선생:"어제....... 선생:"숙제 없었다..-_-이놈의새끼가 선생을 우습게 보고!!" 신군:"!@#!@#!@#그..그게.." 결국 신군... -_- 선생의 희생물이 되어.. 수업 끝날때까지 팔굽혀펴기를 하는...-_- 반전체는 다시한번 쓰러지고... 그나저나.. 신군,....졸라 불쌍하다... 왜?? 돈내고.....벌까지 받으니... ㅋㅋ 암튼..... 남의 불행은 곧 나의 기쁨이다..-_- 그렇게 신군이 빠지고..... 3명이 남았다... 그렇게 게임이 끝났냐고?? -_- 이렇게 끝날거 같았으면..... 나 하늘 여기 글을 올리지 않았다... 마지막 벌칙....압권이다....기대해도 좋다... 지금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신군을 빼놓고...우리는 게임을 계속한다.... 이번 게임은 사다리.... -_- 하늘:"으아..으아아아 걸린다 걸려..제발 크아아악!!........" 하늘:"살았다..-_-" 이군:"설마....어....어어....어어어어....-_-" 최군:"제발 걸려라 이군아 제발!!!" 이군:"어어..어어어.....크아아악" 결국....이군 당첨...-_- 어느새 반녀석들은 수업은 뒷전이고... 우리 네사람의 목숨건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_- 순간! -_- 쉬는시간 종이 친다..-_- 선생:"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선생:"신군 들어가고....다음부터 이러면 정말 용서없다!!" 라면서 선생님은 앞문쪽으로 가시고...... 그렇게 게임은 끝난듯 보였다...... 그.러.나! -_- 이군의 벌칙이 남았자네..-_- 지켜보자구.... 이군녀석... 갑자기 앞문쪽으로 달려가더니.... 선생의 앞을 막아선다... 선생:"뭐야!!!안비켜??" 이군:"......" 그렇게 이군은 한마디도 없이 교문을 막아서고..선생을 내보내지 않았다... 그..그렇다...벌칙은... 1.쉬는시간 종치고나가는 선생 1분동안 막기.... 2.말한마디도 해서는 안됨... -_- 정말 최고의 벌칙 아닌가..... 하..하지만... 우리는 몰랐다... 지금 이 행동이... 물상선생의 인내심의 끝을 보고 말았다는 것을..... 선생:"아까 지랄했던 네놈!! 당장 교무실로 와!!!!!" ....... -_-조 좆됐다.... ....그렇게 교무실로 끌려간 네놈....-_- 선생:"무릎꿇고 손들어라" 무릎꿇고 손드는 나 말고 세명.... 그리고...손만 드는 나... 선생:"하늘!! 너도 무릎 꿇어라!!" 하늘:"남자는....무릎꿇는거 아니랬습니다...." -_- 선생:"그래???그러면 부모님을 모셔와야...." 하늘:"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잽싸게 꿇는 하늘.... 치사한새끼..-_- 부모님으로 협박을하다니.... 선생은..우리에게 솔직히 왜그랬냐고 실토하라고 하셨고... 압박을 이기지 못한 우리는..... 결국...선생에게 다 실토하고 말았다... 선생:"그래...너희들이 얼마나 나쁜짓을 했는지 알겠지??" 하늘과 떨거지:"네...." 선생:"그러면...나도 너희에게 벌칙을 하나 줄까...하는데..말이지...." 숨을 죽이는 우리들.... ... 벌칙은.... -_- 졸업할때까지....하루에 빽빽이 3장씩....-_- -어기면 2배로 늘어남..-_- 하늘:"너무하잖아!!!!!!" 내 외침은 그렇게 교무실에서 묻혀갔다..... 하지만...... 선생이 어디 물상선생 하나야??-_- 그렇게..우리의 게임은 계속 되어갔다....ㅋㅋ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