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바람피고 폭력적인아버지와
똑같은 성향의 오빠
한달에한번씩 부부싸움하고 우는 엄마
엄마는 늘 아빠와 할머니로 인한 스트레스를
제게 말로 풀으셨고..
커서도 전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는편이고
하다못해 비밀이나 고민 .. 도 부모님께
상담해보지 못했습니다
무늬만 가족의 일원이었구요
학교졸업하고 뒤도 돌아보지않고
첫알바비로 월세방 독립을 시작했고
사회는 냉정하고 의지 할 곳 또한 없었는지라..
분기별로 집에들러
용돈드리고 얼굴만내비추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투병중이신데..
당장 죽을정도는 아니세요
아빠를 피해
제 자취방으로 들어오셨는데
제가 숨쉴구멍이 없어졌습니다
직장스트레스를 풀러가고싶어도
아픈엄마가 집에있고
집에 있자니 저를 아기처럼 잔소리하고
저를 구박하십니다
매몰찬말로 받아칠때면 울고불고
방구해서 혼자 나가신다고 난리도아니시구요
돈을 모으려고하면
본인에게 아무것도안해주는 모진자식취급에
식료품이라도 풍족히 사주자 치면
그세 아빠고오빠고 다 나눠주고
저는 제먹을것은 싸구려 고칼로리음식만먹을뿐
돈을 모으지도 못하고
저를 위한 삶을 살고있지도않습니다
힘든 기색을 내비출때면
엄마는 곧 본인이 죽을사람 인냥 말로
제 가슴을 후벼파고있는데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과식폭식을하고 저 자신을 괴롭히다못해
이젠..그냥 죽고싶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정한 친구도
말벗도 없이.. 못나게만 변해가고
갑갑하게만 살고있는
제 인생이..
이젠 너무 싫습니다
말할 곳이 없어 여기 한 자 적어봤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