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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자리양보 강요썰
게시물ID : soda_1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ws
추천 : 23
조회수 : 6331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5/10/13 14:29:46
방금 발생한 따끈따끈한 이야기
본인은 불광쪽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지하철을 탔음

시간이 오후한시라 앉을자리가 불광(환승역)에서 생겨서 앉아가는중

그러다가 안국역에서 할아버지들이 탔음
본인은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타싸이트에서 게임분석글을 적고있었음

갑자기 누가 내앞에 서는데 관심없어 댓글다는중에
앞에사람이 무릎을 탁 치면서 당장 일어나라고 함!
(사실 약간덩치큰 편이라) 눈 딱 째리봤음
그래도 비켜라고 하고있음. 옆에 동료 할배 두명이 섬

수많은 사이다썰을 봤지만 안떠오름ㅠ
그래서 한마디만 함
"싫은데?"

앞에 노인 표정 더 썩고
한정거장 지나감
안국역 다음이 종로3가임
종로3가에서 사람들이 타는데
딱 앞에선 할배보다는 젊어보이고 
성깔쌔보이는 아지매가 타는것 아니겠음?

금상첨화로 그 할배가 내 기준 오른쪽에 서있고
아지매가 왼쪽에 스셨음

일부로 할배쪽으로 일어나서 할배 마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지매 앉을수 있도록 함

그러고 아줌마한테 한마디함
"아주머니에게도 자리 강요하는 노친네가 있을지 모르니 저 대신에 꼭 앉아가주세요" 라고

그리고 난 환승하기위해 을지로3가에서 내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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