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입양건에 대해선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해명을 바라시니 글남깁니
게시물ID : animal_173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섯글자로끝
추천 : 22/12
조회수 : 2166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1/04 07:36:10
합사와 관련해서 지식이 부족했던 건 맞습니다. 전달자분께서 케이지를 가지고 와주신 것이기 때문에 치즈를 빨리 꺼내야하기도 했습니다. 장시간 차량이동으로 예민했을 치즈에게 제 부주의로 스트레스를 더 얹어준것은 제 잘못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멀미에 낯선 환경과 낯선 고양이가 겹쳐서인지.. 전달자분이 돌아가시고 얼마 안되어 치즈가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몸으로 첫째랑 막아서서 안고있던터라 제 옷은 물론 치즈몸에도 똥이 묻었고 처음에는 상처가 걱정되어 엉덩이만 닦아주고 탈수를 막으려 물과 탈지면을 찾는사이 앉은채로 오줌까지 싸더군요. 씻기고 말려주는 와중에도 다시 싸고, 두어번가량 반복했던것같습니다. 따로 모래를 깔아주어도 움직이지를 않으니 나중엔 제가 옆에 붙어서 털에 묻지 않게 물수건으로 계속 닦아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설사가 멈춘것을 확인하고 가능한 따뜻하고 첫째랑 멀리 떨어진 자리를 골라 치즈를 눕혔습니다.

잠들기전까진 힘이 없어보였는데 아침에 절 깨우는건 오히려 치즈였습니다.

사료도 챙겨먹고 물도 마시면서 침대까지 큰일을 무사히 넘긴 기분이라 별다른 조치없이 그냥 방을 나섰습니다.

아침이라 보통 동물병원은 문을 열지 않을 시간이었고 일찍 돌아와서 치즈를 데려가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시에 돌아왔을때 치즈를 찾을 수 없었고 그 뒤론 오유분들이 아시는 내용 그대로 입니다.

다만, 몇가지 정정하고픈 것이 있다면 입양보내신 분과 전달자분께 다섯시에 연락을 드린건 치즈를 찾다가 뒤늦게 생각이 나서 연락드린것이지 찾는걸 포기하거나 그만두고 편하게 쉬면서 문자 드린게 아닙니다. 전달자분과 입양해주신분께 보낸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은것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방충망관련해서 말이 자꾸 바뀐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인 방충망의 형태가 아니라 설명드리기 어려웠던 것 입니다. 사무실에서나 쓰이는 것처럼 줄을 당기면 잠금이 풀려서 위로 말려올라가고 끌어내려서 방충망 끝을 아래에 누르면 잠기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처음 연락했을때부터 오유에 게시글까지, 마치 저를 치즈가 귀찮거나 부담되서 버리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가시는데, 첫째애도 초등학교 등치에 버려져있던 새끼고양이를 데려왔던 얘입니다. 귀가 안좋아 꾸준히 치료도 받으며 예방접종도 모두 시켰고 중성화 수술을 앞둔 마당에 다른 아이 병원비가 아까워서 놓아줬다고 생각하시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전화로 욕까지 들은 마당에 언제까지 친절하게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치즈 찾는것은 오기로라도 멈추지 않겠지만, 찾게되었을 때 입양보내주신 분께 다시 연락드리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 두서 없는 점 죄송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