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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동안 짝사랑 하는데요
게시물ID : gomin_17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
추천 : 4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1/19 17:35:36
처음에는 그냥 학교 복도길에서 저에게 안녕 이라고 먼저 말을 걸어 줬어요

당황스럽고 그얘가 저한테 인사할줄 몰랐거든요

"어?어.." 라고 밖에 대답못했죠

다음날도 역시 저에게 "안녕~" 이라고 해줬음니다

어제도 그렇더니 오늘도 저에게 안녕이라고 말해주네요

근데 왜 바보같이 "응;" 짧은 대답만 나오고 안녕이란 쉬운 두글자가 왜 안나올까요;

그 다음 교시에서 전 결심 했음니다 내일은 꼭 안녕이라고 대답 해줘야 겠다고.
다음날 전 제대로 웃으면서 인사를 했음니다 이상하게 재가 다 뿌듯한 기분은 느꼈어요 ㅎㅎ

그냥 안녕이라고 한거 뿐인데;

그렇게 몆일 지나다가 좀더 친해지고 싶었어요 친구로

소심한 제가 처음으로; 말을 걸어봤어요 점심시간에

무슨말을 했는지 너무 떨려서 기억이 나지않네요

그렇게 먖문장도 안돼는 짧은 대화로 시작해서 챗팅도하고 싸이월드 일촌도 맸은 그런사이가 됐어요

어느날 그얘가 하던 게임을 같이 하게 됐고 그얘의 친구 2명을 소개 해주었어요

그렇게 3명이서 같이 게임을 하면서 서로 친해졌고

그래서 인터넷 상으로 만자지만 말고 서로 만나기로 하고

그녀의 교회를 같이 가게됐음니다.

그렇게 재밌게 교회를 같이 그녀와 같은 차를 타고 가게 됐죠

어느덧 2번째 인가 3번째 인가 같이 교회를 가는데

그때 알았어요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걸.

그때부터 전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같이 뭐 먹을러도 한번 가보고 집에도 바려다주고 게임도 같이 더많이하고 없던 시간을 내면서 까지 그녀에게 가까워질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음니다

그렇게 2달 정도 지났나요?

제 전화를 귀찬은지 받지 안더라구요..문자도 잘안해주고

교회도 같이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학교에서 겨우 말도 몆번 못하게 돼고..

전 그때 무서웠음니다 그녀와 멀어질까봐 그녀가 저와 멀어진다는걸 느낄때마다

두려워 졌음니다.

그래서 인지 티를 안낼려고 했지만...

교회도 시간만 나면 갈려고 했고 더많이 보려고 했고 더 많이 같이 예기 할려고 했음니다

물론 그녀와 더이상 같이 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보고싶었고 예기 하고 싶어서

열심히 다녔음니다
...
...

근데 왠지...제가 더 가까워질려고 노력할때마다

왜...더멀어지는 걸까요;

3월달 쯤됐을때...

문자도 이제 아예 안돼고. 전화도 안돼고

학교에서도 저랑 예기 안할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저에게 희망이 됐던건 복도에서 인사.

그 2글자가 들릴때 얼마나 기분이 좋아졌는지

언재부터 인지 학교는. 그녀를 보기위해

그나마 인사라도. 듣기위해 가게 돼었음니다

하지만 결국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됐고...

말은 전혀 못하는 사이 가 돼버렸음니다

교회를 가도 학교를 가도..우리둘은 말이 전혀 없었죠

그담부턴 교회를 못갔음니다

무서워서 외로워서 아는 사람은 친구들과 그녀였지만

교회를 가는 이유는 단지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었는데

말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리고

너무나 어색하게 됐음니다

그렇게 안녕 만 하던 사이가 됐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 XX 걔 어떤남자랑 오늘 영화봐 갠 임자가 있다고 그렇니까 건들지마"

그녀의 친구중 한명 이었죠

왜이렇게 허무하게 들리던지; 아무렇게 하지도 못하고

그땐 그 영화관이라도 가고 싶었고 뭔가..이렇게 제가 너무 싫어졌음니다

그렇게 친했을땐 영화도 한편 같이 보지도 못했는데

다른 학교에서 처음 보는 애들과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다니

알고보니 그 남자애들은 키도 크고 잘생기고 날씬하고 옷도 잘입고 춤도 잘추고

그 다른 학교에는 유명한 애들이었음니다

그때 느겼죠 제가 얼마나 병신 이었는데

나같은 얘가 걔랑 사귈수가 있나

그나마 친구가 될수있다는걸 감사하게 느껴야됀다는걸 알았음니다

그녀의 생일때 용기를 내어 용돈으로 옷을 사고 조그만 편지를 넣어

교회로 갔음니다

교회에는 일찍먼저 들어갔음니다

그녀보다 먼저 와서 기다렸죠.

하지만 용기가 없었어요

오랜만에 온교회였고

저와 말도 안했을때 였고

그렇게 전 교회 옥상으로 가는 계단 아무도 오지않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기다렸음니다...기다렸기 보단 숨었죠

용기도 안나고

교회가 끝났을쯤에 제가 선물을 줄려고 갔음니다

그녀는 없었지만 그녀에게 준 선물들이 많이 쌓여있더군요

다른선물과 제선물을 비교해봤음니다

너무 초라하고 또 제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어요

챙피했음니다 그 선물 더미에 제선물을 감히 놓지 못하고 다시 계단으로 피했음니다

그때 그녀와 친구 한명이 절 계단으로 올라오면서 절발견했음니다

그녀의 목소리였죠

그래서 내려가고 있었는데 도망가버리더라고요

얼마나 허무하게 느껴졌는지 전 할수없이 따라가지 못하고 다시 계단 위로 가서 기다렸음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장난이었나 싶었고 기쁜 마음에 그녀를 찾으려고 했음니다

결국엔 못찾고 다른 계단에서 기다렸죠

하지만 또 절 발견했을때도 도망 가더라고요

뭐가 어떻게 된건가 절만나기 싫었던걸까..

교회를 온게 너무나 후회가 됐음니다

그래서 그냥 교회 도서실에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녀의 학교 친구들이 절 발견했음니다

저도 잘아는 친구였죠

"야 너 여기서 모해 xx 저기 방에 있는데 빨리와 ㅋ"

전 가면안됀다는걸 알았지만

따라가게 됬음니다

거기에 그녀가 있었지만 전 안녕이라고도 못하고 그냥 뒤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어요

그녀는 제가 왔는지도 몰랐나봐요... 그다음엔 그 다른 학교 애들 두명도 왔더라구요

그영화를 같이본.. 봤을때 정말..ㅎㅎㅎ 아 xx가 좋아할만도 하군아 나하고는 비교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군아 너무나 챙피했음니다 제손엔 아직도 그녀의 생일선물이있었음니다

그녀의 친구 20면 정도 와서 있었는데

그녀는 선물을 풀어보면서 남자 2명과 놀더라구요

하하..아 왜이렇게 부럽던지 ㅎㅎ

정말 더이상 못있겠더군요 거기엔 남자 3 저와 그 남자애들 두명 이있었지만

전 왠지 없는사람 없어도 돼는사람 필요없는사람 있으면 안돼는 사람이 됀거 갔았음니다

너무 챙피했었어요 xx는 절 봐주지도 안더라구요 없는사람처럼 눈도 안맞추려고 하더라구요

전 그때 너무 챙피해서 바로 그곳을 떠났음니다

제가 있어야 될곳이 아니 었어요 그녀의 생일에 방해가 돼고 싶지 안았어요

그날 밤  문자를 보넸음니다

"혹시 교회에서 돌아 오면 문자좀 보내줘" 라고 그녀에게 집으로 가서 선물을 주려고 했음니다

교회에서 못준 선물을...뭐 역시 답장은 오지 안았음니다

뭐 이해 햇음니다 전화기가 없었던지 배터리가 없었던지 저와 대화하기 싫었던지

아직도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던지

그래서 뭐 학교에서 생일 선물을 주고

"아 생일 선물 고마워"

라고 들었음니다 기뻣죠. ㅎ

하지만 안녕이란 말은 아직 들을수가 없었음니다

너무 나 화가 났죠 제자신에게 온갔욕을 퍼붓고 이렇게 태어난걸 후회했고

이제 뭘 어떻게 해야됄지 너무나 큰 생각에 빠져 들었음니다

그땜에 잠도 몆주동안 못자고

학교에서도 웃는일이 별로 없었어요

너무 후회를 하고 그녀을 바라볼 용기조차 안나고 말할수도 없었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몆달동안 그렇게 말도 못하고 지냈었고

몆번은 용기내어 문자도 보내 봤지만

전 더이상 그녀의 전화기에 이름조차 입력이 안돼있더라구요

"안녕"
"안녕 근데 누구야?"
"아 나야 xx"
"아...미안 내가 지금 바빠서 이만 가볼께"
.....
.....
.....
.....

울고 십었음니다

너무 후회했죠 생각도 많이 했고
주위에게 상의도 해봤지만 
너무 부담을 준거 같다고 하네요

전 바보 같이 말을 안하고 많이 안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부담을 주지말자면서 피해보자고 했죠

그렇게 몆주가 지났는데 이젠

포기해야 됀다고 봐야될꺼 같았어요

더이상 안녕이란 인사조차 못들어본게 몆달째 됌니다

그녀의 친구와도 연락도 더이상 안돼죠

너무 챙피했음니다

교회만 생각해도 챙피했고요

과연 그애들은 날 뭐라고 생각할까

그녀는 날 뭐라고 생각할까 내가 없을때 날 뭐라고 할까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잠도 못자고 했는데

그때 너무 생각나더라고요 

같이 집에 바라다 줄때 인사를 해줬을때

교회에서 같이 있었을때

아직까지 전화와 문자는 물론 예기도 못하고 인사도 못하고 제가 피해다녀야 돼는 상황이 됐음니다

그렇게 1몆달이 지났음니다 중학교를 졸엄하고 이제 고등학생 이 됐고

가까운 친구와 상의도 해보고 했죠.

"한번 예기해봐"

그녀석이 계속 말하기를 ...제가 용기내서 점점 예기를 할려고 가가갔음니다

근데 하하;; 왜 배가 갑자기 울렁거릴까요 3m...2m...1m정도 왔을때 멀쩡했던 배가...;

갑자기 속이안좋와지면서 토할꺼 같더라고요;

예기하는걸 포기했음니다...

친구가 그정도로 좋아했냐고 하면서 위로 해주더라고요

제가 정확하게 그동안 있었던일을 말해줬더니..

그리고 그 친구가 그녀와 좀 친해서 물어보고 했더니

절 정말 싫어했나봄니다...

포기하라네요 ㅎㅎㅎ;;




참 ㅋ

그렇게 고등학교 에서도
예기도 못하고 인사도 안하고 그렇게 마주처도 모르는척하고
어느세 9달이나 지났네요
비가왔음니다...

비가오길 싸이월드에 가봤는데
그녀가 쓰길
"아 너무 비가오네 어두운건 싫어 =_=;"

그렇더군요 ㅎ

용기를 내봤음니다
리플을 달았죠

"하하 비가 많이 오내?"
"응 너무많이와 난 비싫은데"
"너도 비싫어? 나도 비 오는거 별로던데 하늘이 너무 어두워서ㅎ"
/////////////////////////////////////

답장은 오지 안았음니다...

그 친구 상의 하던 친구에게 말하더군요

아짜증나 걔는 내가 그냥 비가 싫타고 만 말했는데 오바냐
아놔 다시 짜증나게 만드네
내가 답장안하는 이유는 마음이 안정(?)돼서 그렇는거야 ㅅㅂ
(상의하던 친구가 보여준 리플임니다 그녀가 친구에게 썻죠)

그친구가 보여주더군요 

뭐 알수 있었어요 그때 정확히 절 얼마나 싫어했는지

깨끗이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햇음니다

근데 왜인제 10달째 돼가는데...이제 2달만있으면...1년째인데

아직도 못잊네요..

전 도대채 뭘해야돼죠?

그냥 이제 안녕이란 말만 들었으면 함니다 소원이애요ㅋ
막 1달정도 지난 그녀에 집앞에서 같이 몆분씩 단둘이서 예기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태어나서 제일 행복할때였음니다


죄송함니다 갑자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짧게 써야돼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기분이 좀 나아 지네요 이렇게 털어놓고 예기하니...

오유 6년 정도 하는데 이렇게 글길게써본건 처음이네요

맞춤법틀린게 많아요 ㅈㅅ요 제가 일찍 한국에서 캐나다으로 유학을와서 한글을 잘 못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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