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믹스견을 분양받아서 직장에서 키웠었다.
너무 이뿌고 귀여워서 직장에 모든 사람들의 이쁨을 독차지했었지.
하지만 몇달후 직장이 이사가게 됬는데 , 이사 갈곳은 옥상도 없고 키울수 있는 여건이 안됬어.
개라면 질색하는 식구 때문에 집으로 데려올수 없었고 , 키울수 있는 사람을 알아 봤지만 마땅치가 않았어.
한참 고민 하고있을때 , 동업하는 동료의 친형이 카센터를 하는데 , 마침 개를 한마리 분양받을까 한다고 하길래
지인의 큰형님이고 , 성격의 유순하시고 개도 좋아한다고 해서 카센터로 작년 6월에 분양 보냈어.
한해가 지난 지금 문득 무척 보고 싶어 져서 , 같은 지역이 아니라 보러 가지는 못하고 사진좀 찍어서 보내달라고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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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허리가 왜 이렇게 길어 졌니.....
참 표정보니 즐거워 보이긴한다.
그뒤로 형님이 두마리 더 분양 받았다고 하던데 잘지내나 보다.
여전히 사람 잘따르고 장난꾸러기라고 하더라.
못생겨졌어도 좀 변했어도 즐거운 표정보니 , 나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