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백할까 합니다. 그 전에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back
추천 : 1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11/19 18:54:29
아직 태어나서 한 번도 고백해 본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늘 머리로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제 마음을 누르고 눌렀습니다.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시킨다는 말을 믿어볼렵니다.
두 살 밑 대학 후배인데 어제도 칵테일 둘이 같이 먹고 그랬습니다.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오빠의 장점이자 단점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는 거예요.
매너도 좋고 한데 그래서 좋아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게 오빠의 장점이자 단점이예요."
음...다른 아이에게도 이 말을 들었었구요.
자상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는데 이게 또 이렇게 큰 고민을 제게 줄 줄은 몰랐습니다.
전 뭐 딱히 신경써서 그런건 아니었는데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어느새 제가 그 행동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냥 고민되는 건 어제도 같이 칵테일 하러 가면서
이렇게 이쁜 후배 아직 혼자인데 누구 좀 소개시켜달라고 이런 말 하는 건
제가 마음에 없어서 이런 말을 하는걸까요? 저는 그냥 정말 오빠인건가요?

걔가 술먹고 뭐하세요? 문자가 와서 답장하고 문자가 씹혔길래
담에 물어봤더니 술먹고 보낸거였더군요. 전 속으로 좋아했지만
알고보니 친한 자기 동기한테랑 다 하고 그랬더군요.-_ㅠ 남자도 하나 껴 있고.
..
...
뭐 저렇게 누구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말. 제가 마음에 없어서 하는 말인가요?
뭐 오빠도 소개팅 좀 하라고 그런 말.

친하게 지내는 후배인데 전 그냥 오빠인가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