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이라 불리며 유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가 미국 수입 규제 리스트에 등록될 예정이다.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북한산 완제품 및 북한산 부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시행령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구체화한 시행령을 지난 20일(현지시각) 관보에 게재했다.
개성공단을 포함 황금평 경제특구나 라선 경제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미국수출 통제대상에 포함됐으며 북한 인력이 제작에 참여한 남북합작영화 등도 별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북한의 삼천리총회사에서 만들어진 ‘뽀로로’ 역시 남북합작품으로 분류,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게임 등의 놀이교육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3893억이라는 경이로운 몸값을 기록한바 있다.
.. 뽀통령님 헐리우드 진출 실패가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