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1시30분경에 태릉입구역에서 열차 기다리는중인데
갑자기 방독마스크 들어있는 비상구호품 박스를 발로 뻥뻥 차더니 유리 깨부수고는
자기가 뭐 이거 털려고 깼다는둥 어쨌다는둥
하나하나 꺼내더니 구호물도 바닥에 다 붓고 휴지처럼 생긴 것도 바닥에 다 뿌리고 난리 브루스 아주그냥.
청년분이 신고하고 주변사람들이 만류해도 뭐 지할말만 하던데
얼굴이 뻘건게 술취한것 같더군요.
열차오니까 타고 도망가려다가 관계자들한테 제지당하던데 벌금좀 무시면 술 깨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