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언론에 의해 신격화 되었던 사람에 의해 온 나라가 떠들썩 했던 적이 있다. 결국 희대의 사기극으로 밝혀졌으나. 서로 영웅만들기에 급급하여 문제 의식 조차 없이 앵무새 처럼 조잘거려 온 언론에 의해 눈과 귀가 막혔던 우리는 그 세뇌의 틀을 깨기에 무척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1년 후.. 오늘 월드컵을 3 주 정도 앞 둔 이 시점.. 프랑스, 스위스, 토고...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쟁쟁한 유럽의 팀들이고 토고 역시 아프리카의 강호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왜들 다들... 16강 진출은 거의 기정사실이라는 것 처럼 보도를 해 대는가? 이러한 맹목의 숭배는 또다시 1라운드 이후에 전 국민적 패배감을 불러 올 지도 모를일
누구 하나 비난의 삿대질이 두려워 진실을 보도 하려 하지 않는다면 이는 결국 1년전 그 때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른다.
물론.. 공은 둥글고 경우에 따라 우리나라가 2라운드에 진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객관적 전력이나 현재의 경기력 등에 비추어 그 가능성은 오히려 프랑스와 스위스 토고쪽이 더 높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