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P 에 대해서 많은 분들은 보안이 취약하고 내장 함수들은 일관성이 없고 개발자들이 스파게티 코드를 양산하게 하는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언어의 목적과 철학을 갖고 설계되는 다른 언어와는 달리 PHP 는 웹 개발을 편하게 해주는 도구 모음으로 시작하다보니 그런 비판을 많을 소지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언어보다 늦기는 했지만 객체 지향 기능이 강화되고 네임 스페이스(name space), 트레이트(trait), 클로저(Closure)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도 표준화 활동을 통해 PSR(PHP Standards Recommendations)이라는 표준 규격이 만들어져서 PHP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PSR 규격을 바탕으로 java의 gradle, ruby의 bunlder, nodejs 의 npm 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composer라는 의존성 관리자가 만들어져서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쉽게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라벨(Laravel)은 이런 최신 PHP 언어와 사용자 커뮤니티의 장점을 살리고 의존성 주입, 설정보다 관례, 파사드등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여 개발된 풀스택 프레임워크입니다. 

라라벨을 사용하면 PHP 로도 보안에 강하고 확장성 있고 읽기 편하고 우아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PHP 프레임워크중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간 라라벨을 알리기 위해  https://www.lesstif.com/display/laravelprog 에서 온라인 강좌를 진행했는데 그 내용을 모아서 이번에 "쉽게 배우는 라라벨 5 프로그래밍"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PHP 개발자이고 라라벨 프레임워크를 익히고 싶으신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