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가 고3인데요 조울증이 있어요 오늘 아침에 그래서 엄마한테 학교가기싫다는 이유로 뭐라캤더라
망할놈의 집구석 나가버리고싶어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다고 계속 그렇게 간섭해 병원비 아까워서 나 병원 안보내 주는거지 난 이 집이 너무싫어 답답해 능력만 있으면 나가버리고싶어 나 싫어하는거 다 알아 맨날 동생만 챙기는것도 다 알고 나빼고 외식가는거 다 알아 내가 왜이렇게 삐딱선 탔냐고? 엄마랑 아빠 싸우는거 보면서 인격형성이 잘못돼서그래 이 집에서 내가 얻은거라곤 평생동안 바꿀 수 없는 미친인격이랑 정신병으로 인해서 생긴 약물 중독이야 도대체 해준게 뭔데 다른거 하나도 기억 안나지만 이 집에서 있는거 한 가지 난 아직도 기억해 학교 안간다고 했을 때 학교만 다녀오면 한달동안 감금당하고 아빠한테 짐승처럼 맞으면서 매일매일 내 볼이 눈물에 절여져 있던걸 아직도 기억해 너무너무 따가웠어 아팠어 근데 아무도 말리지도 구해주지도 않았잖아 싫어 싫어 싫어 죽어버려
대충 이런내용이에요
누나도 오유 하는데 예전에 여기에 썼던거 봤었어요 아는사람들은 이거보면 대충 알지도모르겠는데
아 그러고 심할때는 엄마랑 몸싸움해서 오늘 엄마 팔에 멍 들었어요 이것도 누나라고 왜 이딴게 우리집에 있는지 짜증나요 생각하는거 하나하나가 다 싸이코같고 미친거 같아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미친과학자들 딱 그거에요 지만의 세계에 갇혀가지고 병신짓거리 혼자 다 해먹어요 아 씨발 생각만해도 또 열받네 어떻게하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