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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지 좀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3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증나Ω
추천 : 0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29 21:32:08
동생과 저는 둘 다 아이폰을 쓰고 있구요
저는 아이패드도 쓰고 있어서 충전기가 두개에요
근데 동생 충전기가 망가졌다고 제가 두개 갖고 있으니까 하나 달라 그러길래
아이폰용하고 아이패드용하고 따로다, 두개가 전압? 하여간 뭐 그런게 달라서
아이패드용으로 아이폰을 충전하면 기계 수명이 준다고 제가 안줬거든요
그냥 니 돈으로 하나 사고 그 전까진 필요하면 내가 빌려준다고 했어요
근데 동생은 제가 주기 싫어서 핑계대는것 같았나봐요 엄마한테 일렀더라구요
엄마도 똑같은 충전기 두 개 있는거(생긴 건 똑같아요) 동생 하나 줘버리지 누나가 돼서 그게 뭐냐고 막 뭐라 그래요
아 진짜 억울해요 솔직히 주는게 내키지도 않았지만 섞어 쓰면 기계에 안좋은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알바 몇달씩 모아서 내돈으로 산건데 동생은 요금도 엄마가 내줘요
이거뿐만이 아니라 집에서 차별이 너무 심해요
동생은 막내에다 남자라고 설거지같은것도 죽어도 안 시키고 동생 방 청소도 내가 하고
내 속옷은 내가 빨아서 널어야 하는데 동생은 그런 것도 없고
저는 11시만 넘게 귀가해도 싫은 소리 듣고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박 한 날은 호적에서 파낸다 소리 듣고
동생은 아주 그냥 외박을 밥먹듯이 하고요
아니 솔직히 이건 차별이라기보다 제가 여자니까 위험해서 그렇다 해도
일요일에도 저는 8시 넘어서 일어나면 무슨 세상이 발칵 뒤집힌 것 처럼 엄마가 뭐라고 잔소리 하는데
동생은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자도 아무런 터치가 없어요
진짜 제가 중고딩도 아니고 20대나 돼서 이런걸로 억울해하는것도 웃긴데
이런 엄청 사소한게 쌓이고 쌓여서 너무 속상해요
제가 열심히 돈 모아서 뭘 사면 동생은 그걸보고 엄마한테 졸라서 자기는 아무런 노력없이 나랑 똑같은거 받아내고
진짜 난 친딸이 아닌가싶을 때도 많아요
그깟 아이폰 충전기 얼마나 한다고 가족끼리 너무 이기적이라고 좀전에도 혼났는데
그래도 정품은 따로 살려면 5만원 하거든요... 한 달 40만원으로 삼시세끼 다 해결해야하는 나한텐 큰 돈인데...
그깟 5만원이면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엄마가 사주시던가.....
어서 빨리 공부끝내고 취직해서 독립하고 싶네요
그깟 충전기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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