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가게앞 사거리 도로에 정신못차리고 뛰어다니고있길래 넘 위험해 보여서 먹을걸로 유인해서 잡아놨어요.
지나가시던 분도 위험하다며 한참을 쳐다보고 계셨더라구요
털 상태나 귀 상태 봐서는 집나온지 얼마 안된거같구요
혹시 칩이 있나 싶어서 동물병원 데리고 갔더니 칩은 없고
요녀석이 1년도 안된 아이인데 첫생리를 시작해서 집을 뛰쳐나왔을수도 있다는 얘기만 듣고왔어요ㅠ
혹시 근처에 전단지라도 있나 싶어서 퇴근후 데리고 두시간 정도 돌아다녀봤는데 전단지는 없네요
근처 아파트관리소랑 동물병원 애견까페에 연락처만 남겨놓고 왔어요
크기는 비글정도만한거같아요.
엄청 순한것이 쫄래쫄래 잘 따라다니네요.
저희집엔 낯가리는 소형견이 두녀석 있는데다 엄마가 심하게 반대하셔서 계속 보호하기가 힘들어요ㅠㅠ
2~3일 후엔 보호소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혹시 아는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발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