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학원 등록하면서 서울 올라와서 살려고 하는데요, 인터넷서 40군데 전화해보고, 하늘에 구멍난 오늘, 빈 방 있다는 역삼역 근처 고시텔 두군데 오늘 가봤습니다.
방 가격은 50, 두 곳 모두 방안에 샤워실,화장실있구요.
약간 차이가 있다면 1번은 2번보다 시설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원장님이 좋으신거 같아요. 오늘 상담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고 챙겨주실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서 처음갔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2번은 1번보다 시설도 좋고 방도 실제로 넓었습니다. 개별에어컨 있구요, 화장실도 보통 공동 환기구로 나가는데 여기는 개별환기구라 해서 맘에 들었어요. 근데 주인아주머니 말투가, 왠지 쫌 간섭이 있을 것 같고 깐깐하고 그럴 것 같네요.. 1번 고시텔 원장님이랑 반대인 거 같아요.
오늘이나 내일 꼭 들어가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 시설이냐, 고시텔 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냐 놓고 고민 중입니다. 오유 여러분, 어떤거 선택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