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엄마 유부징어입니다!
제목대로 신랑 결기일 선물로 줄 시계를 보고 있어요.
핑프짓 하지 않으려고 되도록 혼자 검색검색 했는데..오마이갓 맙소사 시계의 세상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줄 몰랐어요 ㅠ
탑기어 볼때 멍해졌던 그런 기분...
너무 막막해서 패게에 계신 시덕님들 기운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글 올려 봅니다.

 
저는 평소 남편이 육아에 무척 도움을 많이 주는 편이예요.
몇년간 육아에 치에 서로 결기일이 사치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아이 두돌도 지났고..
저도 이제까지 수고한 남편에게 고마움을 담아 무언가 해주고 싶어서요.
예전부터 남자는 시계!라는 말을 익히 주워들어와서 선물은 일단 시계로 정하고 뽐뿌며 패게며 열심히 보고는 있는데....차암..보면 볼 수록 여긴 어디 나는 누구?ㅠㅠ

애초에 생각한 예산은 최대 40만원정도 ..
후에 보다보니 100만원대..
파고파다 보니 이거다 싶었던 노모스는 200만원대..후덜덜...여기까진 무리일거 같고.
곧 마흔인 남자에게 티소는 너무 대학생틱해서 아닌거 같고..
또 맘에 들었던 해밀턴 째마..얘도 가격이 ㅠㅠ 

평소 시계가 하나도(저렴이조차도)없는 검소하다면 검소한 남자라..이왕이면 좋은걸 해줘야 할지..아님 첫시계니 60만원 안에서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