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은 18일 오전 일찍 네띠앙 사무실을 찾아가 이 문제와 관련,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공개 삭발 사과를 했던 네띠앙측의 박지우 이사는 17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를 쓰고 나타난 박이사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일관한 채 사무실에 들어가 10여분 정도 머물렀다가 서류가방을 들고 황급히 사무실을 떠났다.
네띠앙측의 한 관계자는 "박이사가 들고 나간 서류가방에 문제의 필름과 동영상 등 중요 서류가 다 들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이사는 이후 연락두절 상태다. 한편 16일 이승연의 행보는 네띠앙측과 사전에 상의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