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좋네요.... 책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오늘 조금 읽었는데.. 오오.. 영혼을 보듬어주는 손길이 느껴집니다
아직 나이를 별로 먹진 않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상이 하나둘씩 보이는듯 알 수 없어지고.. 내가 뭐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요즘.. 내 삶에 대해 하나하나 정리해보는 책이 될듯..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하루종일 그 생각 정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책이네요.. 오잉 쓰다보니 책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이 되었네요.. 음....
지금까지 읽은데서 확 와닿은건.. "타인이 욕망하는 것을 욕망한다".... 아.. 내가 욕망하는 것은 정말 내가 욕망하는 것인가.. 오늘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내가 욕망하는 것.. 좋은 성적, 토익점수, 자동차 면허, 컴퓨터 자격증, 예쁜 옷, 마른 몸....등등 저 말이 자꾸 가슴속에 뭔가 꾸물거리게 하는데.... 페르소나를 벗고 진짜 내가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대학교 들어와서 연극하는동안 가면을 몇개는 벗은 것 같은데.... 진짜 내모습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음 ㅠㅠㅠㅠㅠ 휴...... 철학공부를 하면.. 인생을 탐구했던 그분들의 생각을 듣고 생각하면 내 인생에 대한 ... 그 무언가도 생길수 있을까요? 그런 기대로 요즘 철학 공부가 하고 싶네요..... ㅋㅋ
덧. 철학책으로 읽을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 ..너무 어려운 책은 제가 이해를 못해요 ㅠㅠㅠ 유명한 저서 몇번 시도했다가 포기 ㅋ 철학 입문서로 몇 가지 추천좀요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