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는 정말 마른 체형이었어요
툭 치면 부러질 정도로요
그때는 뭐 여러가지 이유로 군것질을 잘 안 했거든요
잘 안 먹고 하다보니 늘 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을 유지했었어요
성인 들어오고 적어도 22살까지는요
그래도 어디가서 잘생겼다 멋있다는 말도 들어보고
하다못해 샤프한 정도로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취업준비며 여러가지 문제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때부터 미친 듯이 먹어대니
급기야 비만까지 치솟았고
지금은 상당히 추한 꼴이 돼버렸어요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은 경악을 하더라고요
어쩌다 이 모양이 됐는지
너무 심각하다며
하나같이 입을 모아 운동 좀 하라고..
그때부터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리를 시작했도
과체중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아니 얼굴살이 안 빠져요 ㅠㅠㅠㅠ...
어디가서 얼굴 크다는 말 들어본 적도 없는데
어느순간 턱도 사라지고 광대는 더 나온 것 같고
얼굴 크다는 말을 듣게 됐어요
이게 상당히 스트레스예요
확실히 졸업사진이며 20대 초반에 찍었던 사진들을 두고
최근데 찍은 사진들 보면
무슨 살이 얼굴로 쏠렸는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급격히 살이 쪄서 안 빠지는 건지
아직 과체중이라 그런 건지
혹시나 진짜 뼈가 자란 건지
두렵습니다 ㅠㅠㅠㅠ
사진 찍는 게 두려워요ㅠㅠ
과체중이라 아직 다 안빼서 그럴 수도 있나요?
더 빼야 하긴 하지만 얼굴이 너무 큰 것 같은데
방법은 없나 두렵습니다 ㅠㅠㅠ...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키는 평균 키에 최고 85까지 갔다가 지금은 74정도 나오네요
얼굴...... 다시 작아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