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싫어서 보내는거 아니야.
맘 떠난 사람 붙잡고 있는거 알고 있었음에도 놔줄 자신 없었는데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배려로..
힘겹고 가슴 아리지만 놓아 주는거야..
밉기도 했었어.. 사랑한다고 할땐 언제고.. 말로 다 하지 못할 그 사건들..사건들..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어.. 생각하면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런 사람이고 싶어..
나 바보같다고 남들이 놀려도 좋아..
그래도.. 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내 마지막 사랑이야..
사랑해.. 이렇게 가슴이 아리도록..
다시 태어나서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한쪽만 하는 사랑이 아닌 같이 하는 사랑을 꼭 하고 싶어..
사랑해.. 많이 아프다..